건강2015. 12. 8. 08:42



축구를 좋아하다보니 주말마다 축구팀에서 몇 년째 게임을 뛰고 있습니다. 젊은 나이가 아니라면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다른 운동을 찾아보아야 하지만 축구를 대체할 만한 다른 스포츠가 없어서 여전히 뛰고 있는 데요. 2개월 전 발목인대 파열이 올 정도로 심하게 부상을 당했고 이제서야 통증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축구를 하기 전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자잘한 부상과 중대한 부상을 겪었고 정형외과에서 수술도 두차례 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고 정형외과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견봉쇄골인대파열로 3개월 가까이 수술과 고정 치료를 했지만 그다지 좋은 결과는 없었고 지금도 무리를 하면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있습니다.


축구를 하면서 알게 된 슬개골이분증에 대한 통증도 수술을 권유 받았으나 한의원에서 몇 번의 침으로 통증에서 해방되고 부터는 더욱더 정형외과를 가지 않게 되었고 발목인대 파열이 의심되었지만 정형외과보다는 한의원을 찾아 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상태로는 3도 정도의 인대파열이 의심 될 정도로 심각했지만 한의원에서 치료를 했습니다.





정형외과 소견을 들어보는 것이 순서이고 뼈의 이상유무를 판단하기에는 스캔이 필요했지만 깁스를 비롯해 고정기를 부착하는 현재의 추세가 현실적으로 맞지 않아서 나름의 치료방법을 선택했는 데요. 발목인대가 파열되고 붓기가 많이 발생할 정도의 부상이라면 정형외과를 방문해 제대로 스캔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소위 삔정도의 부상이라면 초기의 냉찜질과 온찜질만으로도 좋은 치료가 되지만 심하게 붓거나 멍이 생긴다면 한 번 정도는 엑스레이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한 데 인대와 함께 뼈가 떨어져 나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깁스와 고정치료가 어려운 관계로 침을 맞고 뜸을 떠서 붓기와 통증을 치료했지만 꽤나 오랜동안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운동을 했기 때문에 근육이 많이 형성되어 있고 발목인대가 튼튼했지만 부상의 여파는 오랜시간이 지나야 없어지더군요. 근육량이 적은 여성의 경우라면 더욱더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대파열이 의심되면 가장 먼저 취해야 하는 것이 아이싱, 차가운 찜질입니다.


아이싱은 붓기를 가라 앉혀주고 조직의 재건을 도와주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합니다. 부상초기 온찜질을 하는 것은 오히려 가만히 두는 것보다 더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상 후 바로 정형외과를 찾으면 깁스를 권하는 것이 일반적인 과정인 데 심한 경우 수술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발목인대 파열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던데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형회과수술을 경험한 유경험자로써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대를 접합한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수 있겠지만 회복기간동안 근육이 많이 소실되어 비수술시보다 더 많은 회복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어깨와 발목은 경우가 다르지만 발목인대는 완파되는 경우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보다는 다른 선택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되는 데요. 중요한 것은 치료가 마무리 되면서 근력을 키워주어야 부상이 재발되지 않고 발목의 변형도 가져오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는 2주 후부터 다시 축구를 했기 때문에 통증이 사라지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긴 했습니다만...


치료방법은 그다지 복잡하지는 않지만 부상초기 관리와 재활이 중요한 것이 외과치료입니다. 통증이 사라졌다고 일반적인 생활로 바로 돌아갔다가는 불안정한 발목인대로 인해 재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까치발과 한발서기로 근육을 단련시켜 주어야 합니다.


평소에 단련을 해준다면 부상를 당하더라도 회복속도가 빠르고 한의원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평소에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은 여러모로 필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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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