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5. 8. 13. 16:54




비머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녀석은 정말 최악이다.



넓은 실내공간과 더불어 SUV의 장점을 접목했다는 것은 악셀을 밟는 순간 깨진다.



비머가 가진 단단함을 넘어 너무 무겁고 굼뜨다.







배기량 3000cc와 57토크라는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랜드 투어러 또는 그란 투리스모의 별칭이 아깝다.



이런 차를 오랜시간 타다가는 다리에 쥐가 날 것이다.



GT가 붙어 있는 차의 정체성이 모호한 것은 비머에서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마세라티에서도 GT는 의문을 갖게 한다.



생긴 것만큼이나 맘에 안드는 녀석인데 가격이 7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7000만원이 넘는 녀석이 스티어링에 가죽도 없는 것은 큰 실망을 안겨 준다.



단지 BMW라는 이유로 구입하는 것인가?



세그먼트로 따져봐도 이건 답이 안나오는 가격인데 좋다고 어깨에 한껏 힘을 준 오너들...



차라리 520d가 더 좋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부드러워 보이지만 단단한, 단단해 보이지만 부드러운 것이 명차인데...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환상이 자꾸 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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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