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트레이닝센터의 인구가 늘기 마련이다.
노출이 많은 계절임에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보게 되는 데...
트레이닝의 가장 큰 목적은 건강함이다.
보여주기 위한 트레이닝이 아닌 자신의 건강을 위한 트레이닝이 가장 좋은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들여다 본 유명 트레이너의 모습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정아름이다.
가장 핫은 역시나 유승옥...
그녀의 화려한 수식어보다 더 마음이 움직이 게 하는 것은 그녀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입으로 풀어 놓을 때이다.
미디어의 유명 트레이너들은 조각 같은 식스팩과 애플힙을 거론하곤 한다.
하지만 트레이닝을 오랫동안 해 본 사람들은 그 것이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보디빌더조차 체지방 3%의 조각 같은 몸을 항상 유지 할 수 없다.
보여주어야 하는 트레이너에게 후덕함이란 일반인에게 용납되지 않는 부분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녀는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녀는 3주 안에 식스팩을 만드는 법이라던가, 애플힙 만드는 방법보다는 밸런스를 맞추는 데 촛점을 두고 있다.
식스팩이나 11자 복근보다는 뒷테에 신경을 더 쓰라고 조언을 한다.
트레이닝을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그녀의 철학이 담겨져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데..
대중들에게 이룰 수 없는 꿈보다는 현실적인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그녀는 오랜 경험을 통해 그 것을 알고 있는 듯 하다.
민망할 수도 있는 포즈의 트레이닝에서도 그녀는 주저함이 전혀 없고 트레이닝을 알려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트레이너가 트레이닝을 알려주면서 쭈삣하는 모습은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부분이다.
그녀가 트레이너로서 가지고 있는 철학이 더 높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실제로 그녀를 잠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 데 미디어보다 상당히 아름답고 멋졌었다...)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수려한 몸에만 한정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그녀가 보여주려는 것은 아닐까??
쿨한 정아름의 철학이 대중화 되기 바라는 이유가 바로 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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