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015. 4. 10. 17:55




생각보다 무릎통증을 겪고 있는 인구가 꽤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노화가 시작되면서 연골과 인대가 약해지기도 하고 급격한 운동으로 인해 손상을 입는 경우도 많습니다.



갠적으로 축구를 좋아해서 자주 즐기는 데 왼쪽 무릎에 통증이 발생한 것이 벌써 2해를 넘어 갔습니다. 크게 다친 적도 없었고 살면서 무릎의 이상을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에 초기에 작은 어색함을 그냥 넘겼고 통증이 커지면서 본격적으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엑스레이와 MRI 촬영을 하고 체외충격파, DNA주사 까지 맞아봤으나 치료 받을 때만 통증이 없었졌다가 다사 재발하고 조금 괜찮아서 활동을 하면 다시 통증부위의 통증이 생겼는데 나중에는 통증부위가 더 커지기까지 하더군요.



정형외과 소견으로는 슬개골이분증, 이분슬개골로 별다른 치료방법은 없고 통증의 원인을 없애기 위해 무릎뼈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권유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정도의 통증으로 수술은 아닌 것 같아 한의원을 찾았고 침을 통해 통증의 완화가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조금만 하면 다시 재발하고 완전하게 통증이 가시지 않았는데요. 한의원 원장님께서는 무릎의 이상이 아니라 허벅지 근육과 인대의 문제라고 하시더군요.



답답함에 인터넷을 뒤져보아도 병원과 한의원의 광고 뿐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했는데...



고들빼기님의 블로그 사상탐험을 통해 반신욕이 좋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효과를 보고 완치했다는 이야기에 한 번 해보기로 했고 말도 안되게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고들빼기님은 무릎이 굽혀지지도 않을 정도의 통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고 20여일의 반신욕으로 완치를 했으나 제 경우는 2일째부터 통증이 달라지더군요.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무릎이 한결 가벼워졌고 통증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일주일 정도 반신욕을 하니 무릎에서 통증을 느낄 수 없었고 허벅지를 누르면 느껴졌던 압통도 사라졌습니다. 근막통증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였으나 어느 의사도 근막통증 증후군이라는 소견을 제시하지는 못했구요.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원인이 없고 정형외과와 한의원의 소견이 시원치 않을 때는 반신욕을 통해서 통증에서 해방되기를 바랍니다.(이시기 즈음에 허벅지 근육이 왼쪽이 작아져서 레그익스텐션을 약하게 하였고 이전에 운동했을 때와는 다르게 허벅지에 힘을 받았고 어색했던 동작들도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고들빼기님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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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