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5. 4. 2. 21:13




해피 바이러스, 차미네이터등의 별명으로 축구팬의 사랑을 받아왔던 차두리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했고 그 은퇴식으로 인해 진정한 축구선수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단지 축구를 잘하는 선수가 아닌 다른 감성을 느끼게 해 주었는데요.



축구선수로서, 인간 차두리로서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했고 그의 노고에 열렬한 찬사를 보냅니다. 저와 같은 팬들이 많았던지 어제는 하루종일 차두리의 이야기로 포털이 도배를 했습니다.







더이상은 차두리가 국대저지를 입고 폭풍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가장 적절한 시기에 은퇴를 결정하고 이를 번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갈채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의 모습에서는 한국축구의 레전드인 차범근의 모습을 볼 수는 없습니다. 차범근은 진중하고 성실하며 진실된 선수였다면 차두리는 좀 더 밝고 유머러스한 부분이 있습니다.






갠적으로 차범근, 차두리부자를 너무 좋아하고 축구선수로나 한 인간으로서 그들의 모습을 항상 주시하고 마인드에 공감하며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한국축구에 한 획을 다른 방식으로 그어 놓은 차두리에게 더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레전드 차범근을 차두리 아빠로 돌려 놓기도 했습니다.



축구선수로서는 차범근을 더 좋아하고 존경하지만 인간적인 모습은 차두리를 좋아합니다. 물론 아버지 차범근의 영향으로 차두리가 완성된 것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아직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고 지도자의 길을 생각하고 있다는 차두리의 앞날이 차범근과는 달랐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축구연맹의 최고자리도 아깝지 않은 레전드가 서서히 기억에서 잊혀져가고 있다는 것이 정말 불만이기도 합니다만...



차두리의 앞길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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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