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5. 1. 2. 16:46




아론 램지는 다시 부상의 늪에 빠졌고 메수트 외질은 2년생 징크스에 빠져 아스날의 전력에 빨간불이 들어왔지만 스페인의 명가 바로셀로나에서 이적해 온 알렉시스 산체스가 그 공백을 메우면서 아르센 벵거 감독의 주름을 펴주고 있습니다.



몇 시즌 동안 아론 램지가 버로우를 타다가 지난 시즌 부활의 날개를 펼쳤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시 부상으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지난 시즌은 정말 램지 혼자서 아스날을 벌어 먹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시즌 초반을 장식했습니다.



월드컵부터 주목을 받아 오던 산체스가 어디로 이적을 할 것인가를 주목했고 그 행선지가 프리미어리그의 명가 아스날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워낙에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했고 서브마저도 탑클래스의 선수들로 채워졌으니 산체스가 빛을 보기에는 스쿼드가 너무 두터웠고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정책)로 자라 온 스타들의 유기적인 관계가 존재했습니다.







바르셀로나를 좋아해서 많은 경기를 봐왔지만 산체스가 이정도의 폼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메시 위주의 플레이를 벗어나지 못하는 바르샤의 플레이스타일로 인해 나머지 공격수를 빛을 발하기 어렵습니다.



파리 생제르망에서 여전히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는 세계적인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조차도 초라하게 바르샤에서 퇴장을 했고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게 되었는데요. 즐라탄은 지금도 바르샤 시절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자존심에 꽤나 상처를 입었나 봅니다. 자존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즐라탄이니 이해도 됩니다만은...



알렉시스 산체스도 재능을 인정받지 못한 공격수 중에 한 사람으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로 이적을 하면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고 있는데요. 바르셀로나와 비슷한 유형의 플레이스타일이 산체스를 빨리 적응하게 했고 워낙에 폼이 많이 올라와 있기도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로 돌아 온 첼시의 파브레가스와 더불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최고의 이적생은 알렉시스 산체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프리미어리그를 이미 경험했지만 산체스는 처음이고 속도와 피지컬에 적응도 빨랐습니다.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를 가지지는 못했지만 왕성한 활동력과 뛰어난 개인기를 가지고 있는 산체스는 무서운 공격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살인적인 일정을 겪은 아스날은 메수트 외질과 아론 램지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고 산체스는 수비부담을 덜면서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첼시와 더불어 아스날, 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트의 선두경쟁과 새롭게 빅4를 노리고 있는 사우스햄튼, 스완지시티의 경쟁이 어떻게 펼쳐질지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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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