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014. 11. 14. 14:00




뛰거나 격한 운동을 좋아하는 덕분에 부상의 위험도 항상 달고 살았는데요. 여러 부상을 겪으면서 느끼는 것은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의 필요성입니다.



스트레칭을 최고의 운동으로 생각하는 스포츠학자들이 쓴 글을 읽은 적이 있었지만 그저 운동 전에 실행하는 보조운동으로 생각했고 그 범주를 넘는 운동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스트레칭을 기본으로 한 요가의 경우 여성이나 연령이 높은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도 생각이 빗나갔음을 여실히 증명해 주었습니다.







허리 부상을 당했을 때도 물론 고양이자세와 같은 요가동작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직접적이라기보다는 간접적인 역할이였고 보조적인 역할이었습니다.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던 슬개골이분증으로 오랜 통증을 가지고 있었고 치료를 통해 통증이 개선되었지만 간단한 스트레칭으로도 완화가 될 때도 있습니다.



물론, 스트레칭만으로 통증이 감소되었다고 보기 어렵지만 잔통증을 없애는데 스트레칭이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장경인대증후군을 겪어 본 사람은 알고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이 놀랍게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인체라는 것이 워낙에 복잡한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어서 통증의 원인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만... 



다리를 책상 높이로 올리고 상체를 무릎에 가까이 하는 스트레칭과 양무릎을 꿇고 허리를 뒤로 젖혀 바닥에 누운 뒤 10여 초동안 허벅지를 늘이는 동작이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기본으로 한 요가가 엄청난 운동량을 가지고 있고 최고의 운도이라는 것을 이번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운동장을 뛰고 구르는 축구를 택할 것이지만 스트레칭과 요가의 위력이 상당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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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