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4. 1. 27. 06:00

이니셜D의 오마쥬 토요타86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수많은 매니아를 양성했던 애니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이니셜D..

주인공인 타쿠미가 와인딩 도로에서 드리프트를 하는 장면을 보고 드리프트에 빠졌던 수많은 라이더들..

 

지금도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많은 추종자들이 존재하고 있으니 일본 애니의 파급력은 실로 대단합니다..

최근 토요타에서 색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때문인지 타쿠미의 머신인 86을 내놓았다고 하네요..

 

애니메이션속의 타쿠미가 몰던 86은 새로 내놓은 녀석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AE86은 2개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스프린터 트레노(Sprinter Trueno)와 코로라 레빈(Corolla levin)이었습니다..

위쪽이 트레노 아래쪽이 레빈인데요..

 

타쿠미는 트레노를 몰았었죠..

트레노는 헤드라이트가 팝업 방식이어서 바로 구별이 됩니다..

 

새로 나온 FT86은 트레노보다는 레빈을 닮아 있는데요..

우쨌든 이니셜D의 86이 다시 세상에 나왔다는건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요녀석이 새로 나온 86인데요..

타쿠미가 몰던 86과는 외관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86의 오마쥬는 파워트레인에 있는데요..

2000cc의 수평대향엔진을 그대로 가져왔고 후륜구동방식도 계승했습니다..

 

오버스티어링 성향 또한 그대로 계승이 되어서 와인딩 도로에서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좀더 날렵해진 익스테리어가 모던하게 느껴지는데요..

 

 

 

 

제로백 6초, 최고속도 239km를 내주고요..

2리터 박서엔진에서는 203마력에 20토크를 내어 줍니다..

 

수치상으로는 엄청난 수치는 아닙니다만 실제 운행에서는 깜짝 놀라게 되는데요..

단단한 새시와 낮은 무게 중심으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와인딩 도로에서 뒤를 날리며 드리프트를 즐기고 싶은 매니아라면 86이 딱인데요..

3,890~4,690만원이나하는 가격의 압박이 살짝 느껴집니다..

 

첨단 옵션에 길들여진 유저라면 토요타86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수 있지만 드라이빙의 재미를 추구하는

오너라면 귀가 솔깃해지실겁니다..

 

최근 토요타의 행보가 살짝 재미있어지는 시기에 이니셜D의 추억을 느낄수 있는 86의 출시가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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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