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2014. 10. 2. 15:29



다음과 합병한 카카오의 위기...



국내 포털사이트와 최고 SNS의 만남...

이를 보고 있는 최대 포털인 네이버가 어떻한 대처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뜬금 없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방향이라서 여간 당혹스러운게 아닌데 이런 뜬금포가 그저 단순한 헤프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시장 점유를 위해 그저 바라만 보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이건 상당히 의외이기도 하지만 이전에 보아왔던 높으신 양반들의 냄새가 풍기는 것에 소스라침을 느낍니다. 좀 더 세련되고 수준 있는 경쟁을 바랬건만 아직 우리의 수준은 그런 경지에는 많이 모자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저 단순한 개인의 생각일 뿐...확인된 사실은 아무것도 없지만 외국에서 보던 라이벌 간의 멋진 경쟁이 아닌 것 만은 사실입니다. 애플과 MS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더티플레이를 많이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공개적으로 이루어진 일들은 없었는데 좀 더 조용한 방법을 선택했으면 좋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희망이라는 단어가 멀어져 있는 현실을 보며 탄식하는 약관의 세대는 무기력해져 가고 기득을 가진 이들의 횡포는 날로 커져가고 있으며 부가 부를 낳고 빈이 빈을 낳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겪는 부작용이라고는 하지만 안타깝고 씁쓸하네요.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 했던가요?  지금의 어둠이 더 밝은 빛을 맞이하기 위한 뒷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닭목아지를 비틀어도 새벽이 오고 태양은 다시 떠오르고 우리의 일상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을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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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