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쉽2014. 5. 30. 20:52

 

 

 

돈의 맛을 보고 참 어렵고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많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 준 영화였죠.

 

 

김강우와 백윤식은 이미 이런류의 영화에 다수 출연했는데 김효진의 행보는 좀 새로웠습니다.

그저 이쁘게 꾸며진 배우라고만 생각했는데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더군요.

 

 

얇팍한 편견을 가지고 있던 것이 못내 미안하게 느껴질 정도로 연기가 좋았습니다.

아니 자신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렸습니다.

 

 

 

 

 

 

보통 이 정도의 여배우라면 "파격"을 하지 않죠.

그저 이쁜 공주역이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파격이었습니다.

 

 

개봉 전부터 파격이라고 대놓고 이야기를 했는데 수위가 높더군요.

노출 수위가 아닌 생각의 수위 말입니다.

 

 

어려운 영화라서 몇 번을 다시 봐야 했는데요.

배우들의 디테일이 너무 좋았고 기득권의 행태를 제대로 표현 했습니다.

 

 

 

 

 

 

연기력이라고 하면 검증이 필요 없는 배우들이라서 어떤 조합을 가져가며 케미를 보여 줄까? 궁금했는데

역시나 명불허전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껴으니까요...

스릴러라고 하면 표현하는 방식이 꽤나 촌스러웠고 그저 배우의 인지도에 기대는 모습이었는데요.

 

 

확실히 다른 모습을 가진 영화였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주제라서 관객 반응이 크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필리핀 배우 마우이 테일러의 파격도 한 몫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파격이고 이질감이 가득해서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습니다.

 

 

돈의 맛에 중독되면 마약의 중독보다 무서울 수 있다는 걸 영화에서 보여줍니다.

돈으로 세상을 움직이지만 정작 자신은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불쌍했습니다.

 

 

돈이라는 것이 어쩌면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으리가 기대하지만

많은 예에서 보듯이 꼭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보탬이 되는 돈이 진정한 돈의 맛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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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