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021. 1. 8. 13:35

 

 

작년 한 해를 코로나로 인해 날려 먹은 시간과 비용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극한이라고 할 수 있다. 혹독한 와중에도 반대급부는 존재하고 여전히 경제적 이익을 가질 수 있는 부류가 있으며 이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또한 존재할 수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자본주의에서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갈림이 나올 수밖에 없다. 오랜 시간 누적된 경제적 타격을 감수하던 일부 업종에서 자신들이 가졌던 이전의 풍요로움에 대해 반발하는 기세가 퍼지기 시작했고 만만한 상대를 향해 외치기 시작했다.

 

 

 

 

통제에 의해 입은 타격이라는 위대한 발상으로 향한 반발은 정책을 주도하는 이들에게 향했고 얄팍한 지식과 견해를 가진 극단적 사고의 동의를 얻고 있다. 그들이 앞세운 명제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누추하고도 본능적일 수 있는 누추한 변명이다.

 

저급해 보일 수 있기에 자신이 가질 수 있는 이익에 대해 숨기느라 여념이 없는 저급한 모습이 안쓰러움을 넘어 역겹기까지 하다.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인 동물이고 극단적인 상황이 목도하면 본성을 드러내기 마련이며 가면을 벗을 수밖에 없다.

 

 

 

 

아무리 두터운 가면이라고 할지라도 생존이라는 극박하고 절대적인 명제 아래에서는 동물적 본능으로 돌아가기 마련이고 탓할 일은 아니다. 역겨운 이유는 이들은 끝까지 자신들이 가진 본성을 완벽하게 드러내지 않으며 이익을 차지하려는 이중을 택했다는 것이다.

 

공감하면서도 반대하는 의견이 적지 않게 드러나는 것은 이중적이며 저급한 이들의 목적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드러내 놓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기에 이들은 너무도 두터운 가면을 썼고 이후를 염두한 치밀함을 숨기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극단으로 치닫는다면  당연히 드러날 민낯이지만, 그동안 자신이 대단한 인격인 것처럼 SNS에 뿌려놓은 흔적을 감추기엔 불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다. 그들이 길게 자신을 포장하고 있지만 결론은 정말로 간단한 하나이다.

 

 

이전까지 그랬듯이 SNS를 통해 부족한 자존감을 몸으로 보여주고 값비싼 자동차와 부속물로 보여주며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을 뿐이다. 이들이 닭가슴살과 감자로 연명하며 목숨처럼 여겼던 것들이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고는 살아갈 의미를 찾을 수 없다.

 

 

 

 

오롯이 몸 하나만을 위해 모든 것을 감수했던 처절함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은 경제적인 풍요와 부러움 가득 찬 시선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그것으로 지금까지 지탱했다. 이것들이 사라지면 이들이 허상이고 빈 것이라는 점이 드러난다.

 

 

근육으로 인생 모든 것을 드러냈던 이들이 갖은 좌절감이 코로나로 인해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몸부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생존에서 이기적인 본성을 이겨낼 수 있는 존재는 그다지 많지 않으며 근육으로 무장한 새가슴들도 그다지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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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