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상자2020. 11. 13. 19:44

 

 

누구도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데 변동성이 지독한 주식시장에서 주가를 예측한다는 것은 헛소리 중에서 최고의 헛소리입니다. 종종 자신이 경험을 통해 주가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다고 떠드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가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며 보여주는 다양한 정보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사후에 보여주는 주가 챠트는 자신의 주장에 합당한 것들만 골라 보여줄 가능성이 농후하며 분석하는 사람조차도 자신의 예측을 무모하게 믿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스스로 자신이 세운 가설에 속고 있으며 자신이 세운 이론에 합당한 사후 챠트만을 보며 자위하고 있는 꼴입니다. 챠트에 따라 이동하는 추세가 있을 수는 있으나 확률은 눈을 감고 찍는 수준과 별반 다르다고 할 수 있으며 사후 분석은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사전에 챠트를 보고 맞출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되었을 것이고 대중 앞에서 향후의 방향을 떠벌리지도 않을 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특별한 능력을 대중에게 골고루 나눈다는 것은 대단히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주가의 향방을 알 수 있는 것은 주가를 움직일 수 있는 수준의 자본가이거나 신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갑자기 튀어나온 누군가가 주식의 향방을 알 수 있다고  떠드는 경우 대부분 스스로가 자신이 세운 이론에 속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굳건하게 믿고 있으며 스스로도 속고 있기에 사기꾼이라고 지칭하기도 어렵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매 번 주가의 향방을 맞춰 이익을 내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주식판을 떠도는 이 중에서 이익을 낸 경우는 대부분 우연입니다.

 

우연하게 맞춘 행운을 두고 누구나가 될 수 있는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각인시키는 것은 법적으로 해당되지 않을 수 있으나 엄연한 범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법을 어기지 않았기에 범법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잘못된 정보는 인생을 망가뜨리기도 합니다.

 

한 번 망가진 인생은 복구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자칫 불행한 결말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수백억 원을 땄다가 잃는 일이 하루아침에 발생하기도 하며 평소에 생각하지도 않았던 수천에 달하는 돈을 한번 클릭으로 날리기도 합니다.

 

 

 

 

주식이 호황이라고 할 때마다 주식시장에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개미를 수없이 봐왔고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몇 푼 건지려고 아무것도 모른 채 주식시장에 발을 들였다가 지금까지 모았던 자금 더하기 부채까지 떠안으며 절망을 맛보게 됩니다.

 

수 년 또는 수십 년을 헤매는 사람들도 주식시장에서 확실하게 승부를 보지 못하는데 어설프게 건진 지식으로 손을 댄 결과는 당연합니다.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일은 주식을 하지 않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사실이라는 것을 깨닫기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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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