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상자2020. 8. 13. 17:47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면서 '정사이즈'에 대한 정의로 기준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 정사이즈라고 리뷰를 믿고 구매한 경우 실패를 떠안게 되고 귀차니즘을 감수하며 교환이나 환불하는 경우도 있다.

 

신발 구매가 많아 브랜드가 가진 특성을 파악하고 실착한 뒤 구매하는 경우라면 귀찮은 일을 겪지 않겠으나 온라인 구매가 서툰 경우라면 난감할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신발 구매는 온라인으로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온라인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오프라인에서 한 번이라도 착용을 한 뒤 구매를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

 

 

 

 

 

 

온라인 구매에서느 가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확률이 높고 가품으로 인해 발이 변형되거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까지 생긴다. 피해는 고스란히 구매자의 몫이 되고 구매했던 업체는 어디에서도 자취를 찾지 못하게 된다.

 

신발은 신체 어느 부위보다 민감하고 다양하기에 선택에 대한 기준이 다분히 개인적이여야 하지만 현실은 짜맞춰진 '정사이즈'에 의존하고 있다.

 

정사이즈에 대한 개념 자체가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발의 모양 또한 다르기에 정사이즈는 신발을 생산하는 업체에서나 기준할 수 있는 개념이다. 개인이 다분히 개인적인 기준과 견해로 '정사이즈'를 거론한다는 자체가 어긋난 정보이다.

 

나의 경우 실측 254mm로 발의 길이가 작고 발볼이 10mm를 넘어선다. 발등이 높아 외국 브랜드 중에서 일부는 압박을 느끼지만, 오랜 시간 발에 꽉 맞는 사이즈를 선호해서 습관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

 

현재 신고 있는 사이즈가 부정확하다는 것을 깨닫는데 강산이 5번이나 바뀌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신발을 꽉 맞게 신는 습관은 운동을 즐기는 일부에서 갖고 있고 오랜 기간 유지하며 아무런 의문을 갖지 않는다. (본인도 이런 경우...)

 

 

 

 

 

 

오랜 기간 압박으로 불편함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헐거운 느낌이 싫어 계속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진짜 '정사이즈'를 선택하면 갖게 되는 편안함을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은 대단히 불행한 일이다.

 

브랜드마다 사이즈가 차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신발을 제작하는 기본인 라스트 표본 자체가 한국인이 아니니 당연히 한국 사람 발에 맞지 않는다. 

 

 

 

 

 

 

전형적인 한국 발인 나의 경우도 나이키를 신으면 스우시처럼 신발이 틀어지고 옆구리가 터진다. 사이즈 뿐만 아니라 걷는 습관까지 다르기에 리뷰에서 적힌 편안한이라는 워딩은 흘려보내야 한다.

 

뉴발란스, 나이키는 265를 신지만, 아디다스는 260을 신기도 한다. 반스 어센틱이나 에라는 265, 컨버스는 260을 신는다. 정사이즈 정의는 실측에서 5mm에서 10mm 정도를 크게 신는 것이지만, 브랜드마다 특성이 다르고 개인이 선택하는 기준도 다르다.

 

온라인에서 보여지는 '정사이즈' 의견은 참고만 해야 할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다.

 

 

반응형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