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020. 6. 25. 04:13

 

수영의 네 가지 영법 중 평영은 난제이다. 일부 영자는 자신을 평포자라고 표현하며 평영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평영이 어려운 이유는 사실 대단히 간단하다.

 

 

 

 

수영의 추진을 담당하는 발차기가 평영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방식도 완전히 다르다. 위아래로 진동하는 것과 같이 발차기를 하는 세 가지 영법과는 달리 발을 접어 뒤로 차내는 방식이다.

 

평영 발차기가 평영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이지만, 수영을 직업으로 삼는 엘리트 선수마저도 완벽하지 않다. 좁고 간결하며 힘 있는 발차기를 구사하는 최고 선수들은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발목과 골반이 성장한 성인이 엘리트 수영선수의 발차기를 따른다는 것은 사실, 꿈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굳어진 골반과 무릎으로 자세를 만들다가 심각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육과 뼈가 모두 성장한 성인이 평영 발차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발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골반과 무릎을 가혹하게 다루다가는 정형외과 찾아야 될 수 있으나 발목을 유연하게 만드는 데는 약간의 시간만 필요하다. 발차기를 위해 발을 접었을 때 발목이 완벽하게 외전 되기 위해 지상에서 지속적으로 연습해주고 발목을 유연하게 유지하면 된다.

 

단순히 발목이 유연해지는 것만으로도 평영 발차기 느낌이 달라지고 이전보다 추진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영이 어려워서 포기한 영자라면 우선, 발목에 집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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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