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020. 6. 11. 03:00

 

 

위의 명제는 필요보다는 할 수 있는가? 가 더 맞을지 모른다.

 

엘리트 수영선수 중에서도 꼭 하이엘보를 해야만 하는가? 에 대한 질문의 답이 다르다. 지금까지 많은 아마추어 수영자를 보았으나, 하이엘보 스트록을 제대로 구사하는 영자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워낙 고급 기술이기도 하며 필요를 느끼지 못함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엘보 스트록은 고급 수영으로 발돋움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워딩이기도 하다.

 

왜일까??

 

하이엘보 스트록은 고급 수영의 열쇠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이엘보 스트록은 자유형 추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혹시나 해서 언급하는 것인데 초급 영자나 스트림라인과 스트록이 상급정도까지 발전하지 못한 영자라면 이 이야기는 보지 않은 것이 좋다. 앞으로 이어질 대목은 부상의 위험도 있으며 잘못하면 스트림라인을 깨뜨리고 수영을 퇴보시킬 수 있다.

 

수력이 3년 이하라면 패쓰...

 

자유형의 추진을 극대화하는 데는 많은 요소가 있으나 하이엘보와 롤링이 주축이라고 할 수 있다. 엘리트 수영선수는 어릴 적부터 코치로부터 꾸준한 훈련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했기에 스스로 인지할 수 없겠으나, 추진을 롤링에서 내고 있다.

 

엘리트 수영선수들이 롤링의 목적을 저항에만 국한시키는 것으로 보아서는 스스로 추진을 발생하는 주축이라는 점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싶다.

 

지상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것과 같이 무게 중심이 이동하면서 추진이 발생되는 매카니즘이다.

 

잘 만들어진 스트림라인과 더불어 하이엘보 스트록, 흔들리지 않는 롤링은 힘을 들이지 않으며 추진을 만들어낸다. 아마추어 영자라면 물을 눌러 당겨오는 스트록을 할 것이고 힘으로 당기는 데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

 

25m 풀을 12 스트록 내로 하려는 노력을 하면 할수록 어깨의 부담이 커지고 몸은 뒤틀어질 것이다. 정확하게 물을 잡을 수 있는 하이엘보 스트록과 롤링이 합해져야만 스트록수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힘을 들이지 않고 50m를 반복할 수 있게 된다.

 

하이엘보 스트록과 롤링으로 추진이 쉬워지더라도 장거리 수영을 위해서는 많은 반복 연습이 필요하다. 스트록수를 줄이고 체력을 아끼는 수영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고급 기술인 하이엘보 스트록을 선택해야 한다.

 

하이엘보 스트록과 롤링으로 추진을 발생하면 25m를 10번의 스트록으로 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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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