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쉽2020. 4. 22. 22:24

 

 

언제부터인가 청소년들의 미래가 래퍼로 집중되기 시작했다.

 

미디어에서 벌이는 랩 배틀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부터였고 길거리에서 주절거리며 지 딴에는 무언가 심오하게 집중하는 청소년도 눈에 띈다. 신기하기만 한 이런 일들은 돈을 보여주라는 프로그램에서 파급된 영향력이다.

 

 

 

 

랩은 유행처럼 번지면서 다방면의 지적과 비판으로 관심을 끌며 성장했다.

 

대륙에서 벌이는 디스전은 땅덩어리 한계를 가진 대한민국과 다를 수밖에 없다.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일생 한번 볼 수도 없는 대상을 디스하는 것과 두 다리면 건너면 얼굴을 마주하는 현실과 다르다.

 

대한민국 랩은 정통을 주장하거나 돈자랑, 불우한 환경을 읍소하며 징징대기 일쑤이다. 

 

정통을 따지자면 흑인 고유의 울분과 사회적 시선을 디스로 승화하며 발전한 것이 랩이기에 지금 보이고 있는 코리안 랩은 완전히 벗어났다.

 

사회가 가진 부조리와 불평등에 대해서는 입도 뻥끗하지 않으면서 어디서 감히 '정통'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나?? 저항정신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 서로를 치켜세우며 무서울 게 없다고 허세질해대는 꼴이 가소롭기만 하다.

 

허세 가득하고 찌질한 부류 중에 하나가 래퍼하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랩을 주절거리며 어디서 철 지난 외제차 하나 끌고 와서 여자들 뒤꽁무니나 쫒아다니며 헥헥거리기 일쑤이고 저녁마다 술 처먹고 개구라치며 깐족거리다가 진짜들에게 다구리 당한다.

 

 

 

 

이례적이며 세계적으로 칭송되는 백인 래퍼  '에미넴' 은 미국 내 주류에서도 언급하기 꺼려하는 네오콘 수장 '딕 체니'를 앞장서 디스했다.

 

미국 내 무소불위의 기관들을 장악하고 있는 네오콘 수장이며 부시 행정부 '딕 체니'를 디스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사회 부조리와 부정이 만연하고 있는 사회를 향해 한마디도 못 던지는 븅신들이 무서울 게 없다고 드립치는 게 부끄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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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