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2020. 4. 18. 18:06

 

 

네트워크가 발전하면서 온라인 공간에는 익명을 뒤로한 어설픈 전문가인 '좆문가'가 출연했다. 특정 분야만이 아니라 전문분야까지 섭렵한 듯한 좆문가들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하나의 권력으로 자리하고 있다.

 

종편채널에 나온 변호사라는 타이틀의 패널이 의료, 정치, 사회, 대북문제까지 논평을 늘어놓는 어이없는 상황과 궤를 같이 한다. 인터넷 좆문가들은 얄팍한 지식으로 문외한들을 흔들어 대고 있으며 직간접적인 피해까지 속출하고 있다.

 

 

 

 

지가 떠는 소리가 뭔지도 모르면서 떠드는 좆문가들의 말도 안 되는 허세와 논지는 전문가들까지도 헷갈리게 만든다. 전문가들의 영역이라는 것이 대단히 넓지 않기에 조금만 영역을 넓힌 주장을 하면 반대 근거를 마련하기 어렵다.

 

전문가들 조차 반박이 어려운데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대중은 오죽하랴. 현직 엔지니어나 변호사, 의사조차 좆문가들의 영향력으로 병신 취급받기 일쑤이다.

 

좆문가들의 책임 없는 개소리는 사기 사건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할 수 있으나 누군가의 선택에 분명하게 영향을 주었고 되돌릴 수 없는 상황으로 밀어넣기도 한다.

 

좆문가들이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것은 꽤나 어려운 부분이다. 자율이라는 키워드에 반할 수 있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좆문가들은 의도하지 않았으나 이슈를 만들 정도의 폰지 사기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떠들어 대는 소위 좆문가들의 헛소리는 약간의 검색만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좆문가들을 퇴치할 수 있는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은 유저가 현명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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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