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20. 3. 9. 23:25

 

 

전설적인 미국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가 은퇴를 발표하면서 수영계 시선은 신성으로 향했다. 

 

 

 

 

단거리인 100m에는 여전히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네이선 에이드리언' 이 있었지만, 2019년 초 SNS를 통해 고환암의 발병을 알렸다. 조기에 발견되었기에 빠른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네이선의 나이가 내리막이었다.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미국 수영대표가 되는 것이 더 어렵다는 농담은 미국 수영 인프라가 얼마나 두터운지를 알려준다.

 

수영이라는 종목이 비교적 부유한 계층의 자제들의 전유물이라는 기존의 개념이 유효하기에 경제력을 갖춘 나라가 일찌감치 인프라를 넓혔다.

 

 

 

 

혜성처럼 미 수영계에 등장한 신성 '케일럽 드레셀(Caeleb Dressel)'은 대체자로 목말랐던 미 수영계의 희망이 되었다. 은퇴한 펠프스와 네이선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가 이어졌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증했다.

 

2020년 치러진 티어 프로 스윔 시리즈에서 여전히 건재한 네이선에게 뒤지기는 했으나 여유 있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케일럽은 그동안 이론으로만 정립된 영법을 실제로 구사하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뛰어난 피지컬과 스트랭스, 기교까지 갖춘 케일럽은 펠프스가 세웠던 기록에 도전할 것이다.

 

위대한 선수들과 한시대를 같이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할 일이다.

 

펠프스 후계로 케일럽이 세울 새로운 레코드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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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