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019. 12. 2. 01:44

 

처음 수영을 접할 때부터 수영을 영위하는 모든 순간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영법이 자유형이다. 

 

자유형이라는 단어가 알려주듯이 자유롭게 수영하는 영법을 지칭하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유형은 크롤이라고 불리는 영법이다.

 

크롤 영법은 두 팔을 휘저으며 앞으로 전진하는 방식으로 팔을 휘젓는 스트록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대부분 아마추어 영자들은 발차기를 게을리하면서 스트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자유형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이 스트록이지만, 발차기가 동반되지 않은 스트록은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을 우선 알아야 한다.

 

 

 

 

자유형 스트록을 설명하는 많은 엘리트 또는 강사들은 상대적으로 큰 근육인 등근육을 지칭한다. 어깨나 팔이 아닌 등을 사용하는 스트록이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 제대로 된 스트록이라고 이야기한다.

 

등으로 느끼는 스트록은 많은 시간을 갖은 마스터즈나 고급 단계의 영자에게서도 발견하기 쉽지 않다. 대부분은 팔을 휘젓는 것에만 집중하고 등에서 펼쳐지는 강력한 스트록을 구사하지 못한다. 

 

등에서 나오는 스트록을 제대로 느끼는 데는 많은 시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단거리 수영과 장거리 수영의 다른 점과도 연관을 갖는다. 

 

단거리 수영을 추구하는 엘리트 수영선수는 하이엘보와 스트록의 각도에 많은 노력을 할애하지 않는다. 장거리 수영선수는 반대로 하이엘보와 스트록 각도와 원천인 근육 사용에 대한 이론을 적용한다.

 

 

 

 

상대적으로 단거리 수영선수는 입수부터 출수까지 휘젓는 것에 많은 집중을 한다. 단거리 수영선수는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영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기술적인 면에서 장거리 수영선수에 뒤진다고 할 수 있다.

 

단거리 수영선수는 애써 이런 점을 부정하겠으나 등으로부터 나오는 스트록은 장거리에 더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등에서부터 나오는 무게감 실린 스트록은 단거리 수영선수의 스트록과는 근본부터 다르다. 아마도 단거리 수영선수나 장거리 수영선수 모두 자신들이 구사하고 있는 스트록의 차이를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

 

스스로 연구보다는 코칭을 통해 수영을 발전시켰기에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엘리트 수영선수가 일반 강사보다 초보 영자들을 지도하는 데 더 어려움을 겪는 이유이기도 하다.

 

 

 

 

등으로부터 나오는 스트록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캐치, 미드풀, 피니쉬의 과정에서 미드풀에 더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리커버리 되어 입수되는 손과 교차되는 시점부터 힘을 가하는 것이 아닌 미드풀에서 힘을 쓰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미드풀에서 힘을 사용할수록 등근육이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어깨는 부담을 덜게 된다. 스트록으로 인해 어깨 통증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영자라면 도전해볼 수 있는 가치가 있다. 등근육에서 나오는 스트록은 비거리를 늘려주고 스트록 수를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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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