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9. 9. 18. 19:30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가장 뛰어난 역사로 부각하며 동북아시아의 패권을 위해 매진하던 군국주의 부활을 지향하고 있다. 일본 극우는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뒤집어 쓴 채 2차 대전의 상흔을 가진 주변국을 의도적으로 자극하고 있다.

 

헌법을 개정하여 전쟁할 수 있는 국가가 되기를 희망하며 꿈꾸던 지향을 향해 본색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스스로 민주주의라고 칭하는 왜곡된 극우 내각은 '아베 신조' 에 의해 장관에 발탁되기 위해 주변국을 자극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고 있으며 주류로 성장하고 있다. 동북아시아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꿈꾸는 군사적 목표 또한 조심스럽게 실행하고 있다.

 

 

 

배수량 3만 톤급의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을 건조하고 탑재할 수 있는 항공기를 미국으로부터 수입한다는 계획은 발표될 때만 하더라도 2019년을 목표하고 있었다. 주변국의 반발과 미국의 염려로 시한이 미뤄지기는 했으나, 일본은 여전히 강습상륙함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일본이 강습상륙함을 전면으로 내세운 것은 북한에 대한 일본의 독자적인 작전 수행 계획에서 비롯된다. 북한이 동북아시아를 위협할 정도로 군사적 도발을 지속할 경우 일본이 북한에 직접 군사적 대응을 시도하고 인력과 장비를 상륙시킨다는 명분이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로 동북아시아를 위협했을 때만 하더라도 미국의 대통령 '버락 오바마' 는 이를 용인했고 '아베 신조' 는 격양되었다.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해 이해가 없던 '버락 오바마' 는 한국전쟁을 발발시키는 단초를 만든 '해리 트루먼' 의 교훈을 잊은 듯했다.

 

'버락 오바마' 가 미국 내에서 위대한 대통령으로 칭송받고 있지만, 한국의 입장에서는 일본 극우와 손잡은 멍청한 인사일 뿐이다. 이에 비해 '도널드 트럼프' 는 일본이 꿈꾸고 있는 국사적 야망을 용인하고 있지 않으며 무역에서 양보할 여지가 전혀 없다.

 

 

 

트럼프를 달래기 위해 일본이 내민 카드는 미국 내에서 불안정한 전력으로 구분되어 이례적으로 수출을 단행한 'F-35 라이트닝 2 멀티롤 스텔스 전투기' 구매이다. 표면적으로 미국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F-35 스텔스 전투기를 구매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지만, 속내는 다르다.

 

일본이 꿈꾸는 군사적인 목표 내에 와스프급 강습상륙함과 수직 이착륙 전투기가 포함되어 있다. 10만 톤이 넘는 항공모함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형에 속하는 강습상륙함은 대체적으로 공격용 헬리콥터를 탑재했으나 F-35 B형이 이를 대체할 수 있다.

 

 

 

F-35B는 'AV-8 해리어' 와 같이 수직 이착륙 전투기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작이다. 일본은 1,000km에 달하는 중거리 미사일을 탑재하고 수직 이착륙하여 북한을 목표하겠다는 애초 목표와 달리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할 속내를 숨기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군자적 계획에 맞춰 미국이 이례적으로 전략 자산을 수출한 점을 두고 일본이 추진하는 전방위적 로비가 작동했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한다. 일본은 미 의회를 상대로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으며 오랜 기간 로비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일본의 로비가 전방위적이기는 했으나 미국이 추진하는 중요 전략 자산을 한 번도 수출한 적이 없다. F-35는 스텔스 기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기대했던 수준의 멀티롤 전투폭격기의 목표를 전혀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미국 내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강으로 불리는 F-22 랩터는 미 의회가 앞장서 수출을 막았고 기간을 정하지도 않았다. F-35B의 경우 수직 이착륙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익의 크기를 줄이고 내부 무장 공간을 축소하면서 전투폭격기로써 목적을 수행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은밀하게 침투해서 목표를 타격하는 스텔스 폭격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전투기가 된 것이다. 일본이 꿈꾸는 것처럼 사거리 1,000km가 넘어가는 미사일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외장 포트에 탑재할 수밖에 없으며 궁극적으로 스텔스를 포기해야 한다.

 

 

 

스텔스 없이 중국 영해로 접근하는 것은 자살행위이다. 중국은 일본 내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중형 미사일 '둥펑' 을 주력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방어 레이더 기능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다.

 

2차 대전 일본이 패망하게 된 중일전쟁에서의 경험을 잊은 동북아시아 군사적 야망은 다시 물거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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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