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그의 외모가 출중하다는 것에 이의를 가질 수 있는 이가 몇이나 될까?
부드럽고 수려한 외모를 가진 정우성은 데뷔부터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깊어졌다.
어릴적 불우하게 자라난 환경과 '자수성가' 라를 키워드가 따라붙는 그에게 종교적인 이슈로 엄청난 포화가 쏟아졌다.
그의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지켜보던 이름 없는 팬으로써 걱정이 앞섰다.
올바른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주저할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앞장선 결정이 우려되었다. 연예계라는 특수한 카테고리에서 자신이 가진 정치적인 색깔을 드러내는 것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운 일이다.
여지없이 갈라치기하는 세력에게 표적이 되었고 팬을 자처한 가짜들에 의해 비난을 받았다. 디바이드 앤 룰에 의한 정확한 공식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려고 했으나 정우성의 내공은 그들의 어설픈 공격에 굴할 정도가 아니었다.
다수의 대중을 비탄에 빠지게 한 '세월호' 관련 다큐에서 그의 목소리를 듣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다큐 속의 그의 목소리는 차분하고 명확했으며 확고함을 담고 있었다.
정우성이 너무도 대단하다고 표현하는 것을 과하다고 치부하는 일부가 있을 수도 있으나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임에 분명하다. 자신이 가진 정치적인 가치를 드러내는 것은 직업적인 불이익을 감수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나만을 앞세우며 치열하다는 명분을 내세우는 현대인에게 볼 수 없는 모습이다.
그래서 정우성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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