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여러 부대 중에서 대테러부대는 요인 암살과 요인 경호 임무를 수행하기도 합니다. 요인 경호에 특화된 경호부대나 대통령 경호팀이 별도로 운용되고 있으며 외국이나 국내에서 활동하는 요인을 경호하는 임무에 투입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인 경호 임무를 수행하는 대테러부대는 군복을 벗고 사복을 착용하며 군용 차량이 아닌 일반 차량을 운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드러나지 않게 방탄복을 착용하고 부무장을 휴대하고 있기에 요인 경호에 나선 대테러부대는 조금은 다른 차량을 운행합니다.
GM 서버밴
경호 임무에 특화된 조직 중에서 가장 뛰어난 조직을 꼽으라면 아마도 미 대통령 경호 담당 조직 시크릿서비스를 떠올릴 것입니다. 시크릿서비스는 미국 내 무소불위의 조직 중에서도 가장 권위를 가진 조직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어느 경호 조직보다 높은 강도의 훈련을 거치고 있으며 경호에 필요한 차량을 선정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GM에서 생산하는 서버밴은 넓은 실내와 높은 엔진 출력을 가지고 있으며 험로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영국군 군용 차량으로 시작한 랜드로버의 명성은 '사막의 롤스로이스' 이라는 수식어로 끝을 맺습니다. 차량 자체의 품위와 내구성, 신뢰성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등판 능력은 여타의 SUV가 추종할 수 없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랜드로버가 가지고 있는 명성과 최상위 플래그쉽 레인지로버의 자부심이 경호 임무를 수행하는 이들에게도 전파된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는 요인 경호 차량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공도와 험로를 구분하지 않고 내재된 역량을 발휘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메르세데스 G 바겐
독일 군용 차량으로 시작한 G 클래스로 구분되는 G 바겐은 모습부터가 군용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직접 생산하지 않고 마그나 슈타이어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군용 차량의 아이콘으로 인식되어 일부 매니아들에게 환호받고 있습니다.
유럽뿐 아니라 3국에서도 운용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능력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할 필요가 없는 수준입니다. 군용 차량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여러가지 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으며 민수용으로 사용되는 모델은 극악의 연비와 높은 가격으로 악명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