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8. 8. 29. 10:57


이스라엘은 중동 내에서 유일한 비공식 핵보유국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공식적으로 핵 보유를 인정하고 않고 있으나 주변국은 이스라엘이 핵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미국조차도 핵 보유를 비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을 보유하기 시작한 1970년 대부터 핵 투발 수단에 대해 고민을 했고 전통적인 방식인 항공기와 여리고 탄도미사일에 의존했다. 욤 키푸르 전쟁에서 핵을 장착한 F-4 팬텀 전투기 8대가 조심스럽게 공격 임무를 준비했고 중동 국가는 반발했다.


80개에 이르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중국이 보유한 탄두를 훌쩍 넘길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스라엘은 주변국인 중동 국가가 핵을 보유하는 것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핵사찰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란이 보유한 핵을 동결하고 미래 핵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을 앞장세웠고 소기의 목적을 이루고 있다. 이스라엘이 핵 저지력을 위해 핵을 보유하고 있다는 다소 어설픈 비공식적인 입장에 대해 미국은 달래는 모습이고 유럽은 직접적은 아니지만 회의적인 시각이다.


중동 문제에 대해 책임이 있는 영국과 프랑스는 표면적으로 나설 수 없으며 나머지 국가들은 중동 문제에 대해 깊이 관여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이 핵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핵 보유에 대한 근거를 찾지 못하고 있어 미국도 의문을 갖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보유하고 있는 핵은 지상이 아닌 해상에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 영국이나 프랑스도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를 지상 사일로보다는 SSBN(Ship Submersible Ballistic Missile Nuclear Powered, 원자력 추진 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 에 집중하고 있다.





지상 사일로는 발사 징후가 발견될 수 있으나 심해에서 작전을 수행하다가 부상하여 SLBM을 발사하는 SSBN은 은밀하고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하지만 SSBN과 SLBM은 뉴저지 인구가 벌어들이는 수입만큼이나 엄청난 비용을 소요해야 하기에 이스라엘에 효율적이지 않다.





SSBN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이스라엘은 이라크전쟁에서 독일 화학 제조회사가 후세인에게 원료를 공급한 것이 알려져 배상금으로 지급한 "돌핀급 잠수함" 에 핵탄두를 장착했을 것으로 예측한다. 3척의 돌핀급 잠수함은 6개의 어뢰 발사관을 가지고 있으며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새롭게 추진되는 잠수함 도입 사업에는 개량된 독일 "212급 잠수함" 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고 25.5인치 어뢰관 4문을 추가로 주문했다. 독일 잠수함 제작사 HDW 하데베사는 이스라엘이 특수 임무를 위해 요구한 어뢰관을 개량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스라엘은 새로운 돌핀급 잠수함에 25.5인치 어뢰관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특수부대가 수중 침투를 위해 필요한 장비라고 언급했으나 이를 믿는 이는 많지 않다. 록히드 마틴과 공동 개발한 사정거리 1,500km에 이르는 '뽀빠이 크루즈 미사일' 을 위한 장비라고 추측한다.


'AGM-142 해브냅(Have Nap)' 으로 불리는 SLCM(Submarine Launched Cruise Missile, 잠수함 탑재 순항미사일) 을 인도양에서 시험하는 것을 미 해군이 탐지하기도 했다. 새롭게 도입된 돌핀급 라하프, 돌카야 2, 다닌으로 페르시아만에 위치한 주변국을 언제든지 타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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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