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8. 8. 21. 21:30


프랑스를 대표하는 수영선수 두 명이 있다.





2014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세계 쇼트 수영선수권 대회에서 50m 자유형과 배영에서 세계 신기록을 기록한 "플로랑 마노두(Florent Manaudou)..."


199cm의 키와 100kg에 달하는 압도적인 피지컬로 단거리 수영에 능력을 가지고 있다.





플로랑 마노두가 뛰어난 실력으로 위대한 수영선수로 알려져 있으나 더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누나 "로라 마노두(Laura Manaudou)" 에 비할 바는 아니다.


17세부터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여준 로라 마노두는 200m와 400m에서 출중한 능력을 발휘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7년 멜버른에서 개최된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수영팬은 대부분 "박태환" 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되었으나 세계의 시선은 로라 마노두에게 향해 있었다.


그녀는 2006년 마의 벽이라고 불리던 자넷 에반스가 세운 400m 4분의 벽을 깨면서 수영 여제로 등극했다.





위대한 수영 여제가 될 수 있었던 로라 마노두가 갑자기 이탈리아 400m 혼계영 선수 "루카 마린(Luca Marin)" 과 연인이 되면서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루카 마린과 함께 하기 위해 이탈리아 클럽으로 이적하면서 로라 마누두는 선수 생활에 집중하지 못했고 실력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스포츠가 그러하지만 수영은 항상 최고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느냐에 따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루카 마린과의 애정이 깊어질수록 그녀의 실력은 바닥으로 향했고 떠들썩하던 연애 감정은 시들기 시작했다. 2007년 12월이 되기 전에 마누두는 루카 마틴과의 관계를 청산하고 프랑스로 향했으며 그녀의 누드 사진가 비디오가 인터넷을 덮었다.





루카 마린은 이탈리아 수영 차세대로 불리는 "페리리카 펠레그리니(Federica Pellegrini)" 와 새로운 연인이 되었다.





로라 마노두와 페데리카 펠레그리니는 400m 자유형에서 경쟁하는 관계였고 루카 마린을 만나기 전까지는 마노두가 우위에 있었다. 


2008년 21살이 된 마노두는 펠레그리니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마주했고 금메달을 위해 경쟁했다. 펠레그리니는 마노두가 세운 400m 세계 신기록을 갱신했고 마노두는 8번째로 결승선에 도착했다.


세기의 대결은 펠레그리니의 승리고 끝이 났고 로라 마노두는 다음해인 2009년에 은퇴를 선언한다. 


은퇴하기는 이른 나이였고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재기를 꿈꿨으나 100m와 200m 배영, 400m 혼계영에서 모두 예선 탈락하게 된다.





32살이 된 루카 마린은 자유로운 삶을 즐기며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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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