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안관을 자처하고 있는 미국의 주력군은 해군으로 작은 국가 전력과 맞먹는 니미츠 항공모함 전단을 10개나 보유하고 있으며 700조를 넘기는 국방예산을 책정하고 있다. 항공모함에 탑재되는 함재기와 호위함의 능력은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
해군뿐 아니라 공군과 육군 전력도 여타의 국가와는 차별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나라보다 강력한 전력이 되기 위해 기술에 투자하고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경쟁할 수 있는 전력이었던 러시아는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발전하는 중국도 아직은 차이가 크다.
AH-64 아파치
육군을 지원하기 위한 항공 장비인 아파치는 공군의 제공권 우선 제압이 가능하기에 운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아파치와 OH-58 카이오와는 구릉지에서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하이로우 전술의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아파치가 중심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아파치 하나만으로도 대전차전이나 대헬리콥터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니 미 육군이 전장에서 강력한 면모를 가질 수밖에 없다. 아파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 많은 무장 탑재와 발전된 장비 구축에 여념이 없으며 한시대를 풍미하고 있다.
M1 에이브람스
독일과 손잡고 차세대 전차를 개발하려던 미국이 독자 노선을 선택하면서 개발한 에이브람스는 현존하는 강력한 전차 중의 하나이다. 3.5세대 이른 에이브람스는 개량을 거치면서 A2 SEPv4 버전에 이르고 있는 에이브람스는 개량을 멈추지 않는다.
포탑을 완벽하게 자동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네트워크를 통한 통합된 전력을 구축하는 사업에 참가하고 있다. 900mm에 육박하는 방호력을 가지고 있으며 120mm 활강포에서는 우라늄 날탄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보이며 여러 전장에서 가치를 입증했다.
M109 팔라딘
155mm 주포를 사용하는 M-109는 40년을 사용하면서 노후화를 우려하였고 대체자를 찾게 되었다. 두 번의 실패를 경험하면서 차세대보다는 개량하는 방향으로 선회했고 A6 팔라딘에 이르고 있으며 화력통제장비를 개량하고 사거리를 40km로 증강했다.
독일 자주포 PzH 2000과 한국 K-9 자주포를 능가하는 능력을 지향하고 있으나 아직은 넘어서지 못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M2 브래들리 차제를 기반으로 방호력과 기동력을 향상시키면서 도입된 PIM은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으나 뛰어난 전력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BGM-71 TOW
베트남전에서 능력을 보이면서 이스라엘이 중동전쟁에서 운용했고 이라크 전쟁, 시리아전까지 사용하고 있는 TOW 대전차 미사일은 강력한 전력이다. 45년을 운용하고 있는 TOW는 정확하게 목표를 타격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엄폐물을 제거하기도 한다.
현대전이 도심 시가전으로 양상이 달라지면서 대전차전보다는 엄폐물 제거에 사용되고 있으며 보병 전투차량에 탑재된 것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러시아 주력 전차로 불리는 T-90 상부 포탑을 파괴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강력한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M2 중기관총
50 BMG 탄을 사용하는 M2 중기관총은 총기계의 장인 존 브라우닝에 의해 개발된 이래 80년가량을 미 육군에서 운용되었다. 대공화기로 개발된 M2 중기관총은 총열을 교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개량을 거쳤고 미 육군의 주력 화기로 자리하고 있다.
유효사거리 2km를 훌쩍 넘기는 M2 중기관총은 육군 이외에도 해군과 특수부대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서방에서 표준화기로 운용되고 있다. 국산화를 이룬 경우도 M2 중기관총의 구조를 흉내 낸 수준으로 내구성과 신뢰성에서 우수한 전력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