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쉽2018. 7. 29. 18:37


김주혁 유작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은 2018년 작 영화 "독전"


홍콩영화 '마약전쟁' 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대중들에게 관심이 증폭되었으며 높은 관객수가 예상됐다.





'천하장사 마돈나' 로 알려진 "이해영' 감독 작품으로 김주혁 이외에도 '조진웅', '차승원', '류준열', '김성령', '박선창', '진서연' 이 출연한다.


워낙에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영화였고 기대감이 높아서인지 개인적인 느낌은 그다지 강력하지 않았다. 선과 악의 대립에서 가장 극을 빛내주어야 하는 악인들이 너무 많다는 점과 악인의 연기력이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하였다는 아쉬움이 있다.



사진 출처 : 유투브 스틸컷



악인 연기하면 연기자들은 대부분 영화 레옹에서의 '게리 올드만' 을 떠올리는 모양이다. 어쩌면 그리도 악인 연기는 게리 올드만의 것들 넘어서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반대로 게리 올드만의 연기가 세계 영화인들에게 전해준 영향이 크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사진 출처 : 인사이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전은 상영하는 동안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다. 극이 흐를수록 스릴러적인 요소들이 등장하면서 집중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이해영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의 영화라는 것을 감안하면 고개가 끄덕여질 수 있다. 반어적 은유나 메타포에 대해 불안해 하는 대중들의 요구에 따라 단순하고 명쾌한 영화가 대세인 흐름을 역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연기자는 '진서연' 이었다. 마지막은 결국 관객의 몫으로 남겨두었다. 대부분의 관객 평가에서도 중간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이다. 역시나 직선적이고 간결한 스토리가 대중들이 원하는 방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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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