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8. 7. 28. 10:27


지리한 참호전에서 탈출하기 위해 개발된 전차는 지상전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으로 부상되었으며 육군력을 증강하기 위해 강력한 MBT(Main Battle Tank, 주력 전차) 를 개발하고 있다. 전차가 개발되면서 전차에 대응하는 창이 발전하였고 창을 무력화하기 위해 방호력을 강화하는 굴레가 지속되고 있다. 


3.5세대에 이른 주력 전차는 개량을 통해 첨단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네트워크를 통해 공중 지원과 미사일 대응까지 갖추면서 전격전 양상으로 향하고 있다. 미래 주력 전차를 무인화로 시도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이다.






M1 에이브람스


미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현존하는 최강 MBT로 평가되는 M1 에이브람스 전차는 걸프전에서 능력을 발휘하면서 가치를 입증했다. 독일과 함께 차세대 전차를 개발하려고 계획했으나 실패하면서 독자노선을 선택했고 라인메탈 120mm 활강포를 선택했다.


자동 장전장치가 없기는 하지만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사격통제장비와 1,500마력 가스터빈 엔진으로 야지에서도 5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우라늄탄을 사용하는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을 막아낼 수 있는 전차는 현존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레오파르트


독일이 개발한 레오파르트 전차는 주변국들에게 많은 견제의 대상이었다. 2차대전부터 전차를 개발하는 기술력을 가진 독일이 새로운 전차를 개발하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으나 레오파르트 전차가 나타나면서 세계 전차의 기준이 되었다.


120mm 활강포와 600mm 정도의 방호력을 가진 3세대 전차를 압도하면서 전차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린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 파워팩과 공격력, 방호력에서 어느 하나 뒤지는 구석이 없으며 대당 가격은 가장 높은 수준인 150억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AMX-56 르클레르


3.5세대로 구분되는 주력 전차 중에서 가장 먼저 자리를 획득한 것이 르클레르이다. 프랑스는 나폴레옹 시절부터 육군력에 많은 공을 들였으나 2차대전 독일에게 침공당하면서 굴욕을 당한 이후 육군력을 재건하기 위해 자금 투자하고 기술력을 확보했다.


120mm 활강포를 가진 르클레르는 자동 장전장치를 선택했으며 분당 12발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디지털화된 사격통제장치는 움직이는 물체 6개를 동시에 선택하여 공격할 수 있으며 모듈식 장갑을 선택하여 빠르게 복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메르카바


다윗이 전차로 불리는 이스라엘 MBT 메르카바는 공격력보다는 방호력에 중점을 둔 전차이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독립을 선언하면서 주변국과 지속적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어느 국가보다 MBT가 절실하게 필요했고 자국화에 성공한다.


메르카바는 자동 장전장치를 채택하지 않았으나 반자동에 가까운 탄창을 갖추고 있으며 앞쪽에 파워팩을 장착하여 기갑병을 보호하는 선택을 했다. 내부에 60mm 박격포를 가지고 있는 것과 후면에 작은 출입문이 있으며 에이브람스에 견줄 정도로 실전 경험이 풍부하다.






K2 흑표


대한민국 MBT K2 흑표전차는 세계에서도 몇 안되는 국가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3.5세대 전차이다. 자동 장전장치가 선택되어 장전수가 필요하지 않으며 공격력과 방호력, 기동력면에서 현세대 주력 전차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대부분을 독자 개발하면서 국산화를 했으며 파워팩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하드킬까지 갖추고 있으며 무게가 56톤으로 레오파르트와 에이브람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다. 100억을 훌쩍 넘기는 가격을 가진 여타의 3.5세대 전차에 비해 저렴한 대당 8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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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