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8. 7. 26. 07:00


대한민국의 주력군은 육군이고 가장 많은 인원이 편제되어 있다. 지리적 위치와 필요에 의해 편제된 육군은 강력한 전력으로 서부전선과 동부전선에 걸친 휴전선 대부분을 방어하고 있으며 최일선에 위치하고 있어 병역을 거친 예비역의 산실이다.





가장 많은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휴전선의 육군은 방어적인 성격이 강하며 전진할 수 있는 전력이 아니다. 


공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적후방에 투입되는 전력은 '육군 특수전 사령부' 소속 특수부대와 국가전략기동부대 '대한민국 해병대'에게 주어진다.




 

해병대는 미 해병대의 것들을 대부분 도입하여 창설되었고 빨간 명찰을 아이콘으로 '귀신 잡는 해병' 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소수 정예 특수목적군인 해병대는 상륙작전에 특화된 편제로 28,000명 병력에 2개 사단과 2개 여단으로 운용되고 있다.





미 해병대에서 전수된 훈련 프로그램은 강력한 전력의 표상으로 대두되었고 일부 특수전부대에 접목되면서 기준이 되기도 했다. 해병대 전력은 육군 전력에 비해 1.5배 정도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특수부대로 편제된 특전사에 뒤지지 않는다.





미 해병대의 경우 레이더 기술과 미사일 전력이 강화되면서 상륙작전이 어려움을 겪자 공지 기동부대로 전환을 했고 초수평선 전술을 창안했다.


강습 상륙함에서 상륙정을 동원하는 전술에서 벗어나 항공기 상륙이나 공수로 영역을 확장했다.





미 해병대와 교류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 해병대도 국가전력기동부대에서 공지 기동부대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공수 훈련과 육상 전술을 도입하고 있다. 1/5000 확률이었던 인천 상륙작전 이후로 대규모 상륙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미 해병 참모대 교수 '브루스 벡터' 는 한미 해병대 합동훈련을 평가하면서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의 해병대 전력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뛰어난 체력과 전술, 전투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해병대 전력이 한국군에서 앞선 전력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뛰어난 병사의 전력에 비해 대단히 아쉬울 정도로 열악한 장비와 무기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마무리했다. 해병대가 국가전략기동부대에서 공지 기동부대로 전환을 꿈꾸고 있으나 보유하고 있는 항공 전력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마린온이 배치되기는 했으나...)





강력한 항공 능력을 갖춘 미 해병대에 비해 열악한 해병대는 내재된 능력을 발휘할 수 없으며 강습상륙함도 상당히 부족한 수준이다. 독도함이 운용되고 있으며 마라도함이 진수되기는 했으마 척당 1,000여명의 인원과 전차 2대를 운송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술을 전개하기는 어렵다.





공수 훈련을 위해 육군항공대에서 헬리콥터가 지원되기는 하지만 해병대 임무 특성상 독립된 항공대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해군에서 독립해 독자적인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해병대는 주력군이 육군에게 견제 대상이다.





상대적으로 전방에 배치된 제 2해병 사단과 제 6해병 연대의 경우 위수와 경계에 대한 임무를 추가하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병력을 자랑하고 있는 해병대는 대한민국 편제에서 강력한 전력임에 틀림없으나 뒤떨어진 장비와 무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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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