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8. 7. 10. 07:00


중국은 짝퉁을 제조하는 수준에 머물렀으나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군사력을 보강하고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중국을 우숩게 생각하던 미국도 최근에는 태도를 바꿔 직접적으로 견제를 하면서 때로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중국 총리 '리커 창' 은 PLA(People's Liberation Army, 인민 해방군) 병력을 30만 축소한 200만 명을 제한하면서 해군과 공군력에 집중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전통적으로 무기를 구입하던 러시아에서 항공모함을 사들이고 항공기 엔진 기술을 훔쳐냈다.





러시아와 보이지 않는 감정의 골을 만들면서까지 자국화에 매몰한 중국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는 수준에 이르러 군사 강대국에 한발 다가섰다. 미국과 벌이는 군사력 경쟁에서 아직까지 중국은 미국을 따라가기 벅차다는 회의적인 시선이 주류이다.





중국은 최근 자신들이 개발 중인 새로운 무기를 공개했으며 세계 군사 무기 관계자는 이를 주목하고 있다. 


산시성에 위치한 중국 과학 아카데미에 소속된 '시안 광학 정밀 역학연구소(Xian Institute of Optics and Precision Mechanics)' 에서 개발되었다고 알려졌다.





"ZKZM-500" 으로 명명된 중국의 새로운 무기는 레이저 건이다. 


중국은 이미 1990년 대에 "ZM-87" 이라는 레이저 무기를 개발한 적이 있으며 ZM-87은 레이저 파장으로 시력을 무력화하는 무기로 알려지면서 국제적인 비난에 휩싸였다.





NORINCO(China Norty Industries Group Corporation Limited, 중국 북방공업유한회사) 에서 개발된 ZM-87는 UN에서 제정한 Convention on Certain Conventiona Weapons(재래식 무기에 대한 협정) 4조인 Protocol on Blinding Laser Weapons(레이저 무기에 대한 의정서) 에 의해 재제되었다.





의정서가 채택되기 전 사용되었던 ZM-87은 적을 무력화할 수 있는 무기였지만 비인간적인 무기였다. 35kg의 배테리를 가지고 있었으나 초대 10km 내의 적을 무력화할 수 있는 무기로 알려지면서 일부 국가에서 ZM-87의 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각국은 레이저 무기에 대한 개발에 치중하고 있으며 미국은 새롭게 건조되고 있는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이나 6세대 전투기에 레이저 무기를 장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러시아는 T-14 아르마타 MBT(Main Battle Tank, 주력 전차)에 레이저 무기를 장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ZKZM-500" 은 800m 거리에서 소음과 시야에 보이지 않는 펄스로 무장한 군인의 옷과 피부를 태울 수 있는 무기라고 알려졌다. 양산 준비를 마친 중국은 중국 대테러부대인 PAP(People's Armed Police Force, 인민 무력 경찰) 에 우선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분지와 돼지고기, 고무 타이어를 대상으로 실험을 마친 시안 광학 정밀 역학연구소는 ZM-87과 달리 'ZKZM-500' 은 UN이 규정한 국제 규정에 위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와 '사우스 차이나 포스트' 지는 ZKZM-500 이 알려진 것보다 치명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서방 회의론자들은 중국 정부가 밝힌대로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으나 엄청난 배터리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고 반론했다. 'ZKZM-500' 이 6.6 파운드(3kg)밖에 되지 않지만 배터리 무게는 10배를 훌쩍 넘어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능력에 대회 회의적인 의견을 내치쳤다.


미국이 "ZKZM-500" 에 확신을 갖는 것은 스스로도 레이저 건이나 레이저 캐논을 소형화하는데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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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