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8. 6. 15. 11:38


해군 전력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항공모함은 움직이는 항공기 기지라고 불릴 만큼 강력합니다. 항공모함 단독으로서의 능력도 뛰어나지만 호위하는 전단 규모는 일개 국가를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경쟁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항공모함 전단에 포함된 잠수함 전력은 수중에서 보이지 않는 전력으로 단독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밀하게 상대의 핵심을 공격할 수 있는 잠수함 전력은 상대 국가로서는 존재만으로 공포스러운 전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콜롬비아급 SSBN(Ship Submersible Ballistic Missile Nuclear Powered, 탄도미사일 탑재 원자력 추진 잠수함)


미국은 가압수로형 원자로를 장착한 배수량 16,000톤급 오하이오급 SSBN을 18척이나 운용하고 있습니다. UGM-133 트라이던트Ⅱ SLBM 24기나 UGM-109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54발을 탑재할 수 있는 VLS(수직발사관) 와 533mm 어뢰발사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하이오급이 노후되면서 새로운 SSBN이 요구되고 있는 미 해군은 배수량 20,000톤급 콜롬비아급 SSBN을 건조하기로 계획했습니다. 트라이던트Ⅱ 장착을 16기로 줄이기는 했지만, 오하이오급에 비해 소음 제어와 수중 속도가 현저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레이급 SSBN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타이푼급 SSBN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었던 소련은 SLBM을 소형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전히 SLBM을 소형화하지는 못했지만 RSM-56 블라바 SLBM을 16기 탑재하는 14,000톤급 보레이급은 소음 제어에 많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수중 속도를 29노트(54km/h)까지 늘이면서 능력을 향상시킨 보레이급은 타이푼으로 불린 아쿨라급보다는 위용이 엄청나지는 않지만 강력한 잠수함 전력임에 틀림없습니다. 533mm 어뢰관 6개와 순항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어 앞선 전력으로 평가됩니다.






드레드노트급 SSBN


영국은 핵투발 전력을 지상에서 수중으로 옮기면서 뱅가드급 SSBN을 운용하고 있으나 노후되는 것을 우려해 새로운 잠수함 전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4척의 새로운 잠수함 전력은 드레드노트급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비용은 60조에 육박합니다.


드레드노트급은 트라이던트Ⅱ SLBM을 16기에서 12기로 줄이기는 했지만, 스텔스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추가로 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롤스로이스 가압수로형 원자로와 전기구동 펌프젯을 사용하여 소음 제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트리옹팡급 SSBN


전통적으로 육군 전력을 최우선으로 앞세우던 프랑스는 새로운 항공기를 자체 제작하는 것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독자적인 전력을 구축하였고 핵투발 능력을 잠수함 전력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소음과 저항으로 최소화한 설계를 가졌고 수중 500m까지 잠항이 가능합니다.


4척의 트리옹팡급에 16기의 SLBM이 장착되어 있으며 533mm 어뢰관 4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대함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K15 원자로와 펌프제트 추진은 15노트 이상에서도 소음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094형 SSBN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094형 SSBN은 진급 잠수함으로 불리기도 하며 JL-2 SLBM을 12발 장착하고 있습니다. 8,000톤급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잠수함이기는 하지만, 사정거리가 짧고 소음 제어가 되지 않은 092형 샤급 잠수함을 대체할 전력입니다.


복수 탄두를 가진 SLBM을 장착한 진급 잠수함 4척이 진수되어 실전 배치됨으로 미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4척이 추가 진수되면 항공모함 전력과 함께 중국이 계획한 해상 전력을 일부 완성하게 될 것이며 남중국해 제해권을 권고히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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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