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8. 6. 13. 17:58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육군 중심의 편제로 군대를 운용했고 현재도 이러한 기조가 여전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군과 해군이 군사력의 중심으로 흘러가고는 있어 흐름에 따르고는 있지만, 중심축은 육군에 소속되어 운용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해군 특수부대 코만도 위베르와 대테러부대 지젠느(GIGN), 외인부대와 같은 특수부대가 널리 알려지기는 했지만 프랑스 내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특수 임무에 투입된 것은 육군 특수부대 '제 1 해병 공수연대' 와 '제 13 용기병 공수연대' 입니다.






제 1 해병 공수연대와 제 13 용기병 공수연대는 프랑스가 차지했던 많은 식민지에서 특수 작전을 수행하면서 실전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전투력이 높기로 알려진 지젠느는 국가 헌병대 소속으로 해외 파병이 자유롭지 않아 해외 작전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육군 특수부대와 함께 특수 작전에 거론되는 특수부대가 "서비스 액션(Service Action)" 입니다.





서비스 액션은 액션 디비전(Action Division) 으로 불리기도 하며 프랑스 정보국 DGSE(Direction Generale de la Securite Exterieure, 대외안보총국) 소속입니다. DGSE는 구소련 KGB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미 정보국 CIA에 해당하는 위치입니다.





정보력을 바탕으로 프랑스가 점령했던 중동과 아프라카에서 작전을 벌인 서비스 액션은 외교적으로 마찰을 빚을 수 있는 어려운 작전이 투입되는 특수부대입니다. 프랑스는 서비스 액션이 벌이는 일부 작전을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서비스 액션은 비밀요원을 양성하는 CPES와 특수전 지휘를 담당하는 CPIS, 해상 전투를 담당하는 CPEOM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성 인원은 150여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육군 '제 44보병연대' 는 서비스 액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비스 액션 대원은 별도로 구성되어 있다기보다는 제 44보병연대에 구성되어 있거나 제 1 해병 공수연대와 제 13 용기병 공수연대에 소속되어 작전이 발생하면 소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 임무는 종심 침투와 사보타지, 요인 암살, 요인 납치, 프랑스가 공개를 어려워하는 작전 수행이며 전적으로 프랑스 이익에 치중하여 운용되는 특수부대입니다. 정치적이나 사회적으로 완벽하게 동떨어진 특수부대로 종종 논란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적군뿐 아니라 필요에 의하면 동맹이나 공익 단체까지도 막라하고 있어 프랑스 내부적으로는 환호를 받는 특수부대입니다. 서비스 액션 대원 한사람을 구분해 내기는 어렵지만, 미디어에 나타나는 특수 작전에 포함된 것으로 추측되기도 합니다.





알제리, 중앙아프리카, 소말리아, 남태평양에서 벌어진 프랑스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실전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는 데브그루와 SAS, 사이렛 13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테러단체에 공개된 서비스 액션 장비



프랑스 내부에서도 해군 특수부대 코만도 위베르와 대테러부대 지젠느을 앞설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장비 수준은 최고로 불리우는 엘리트 특수부대와 어깨를 마주할 정도이며 주무장은 HK 416과 MP7을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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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