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8. 6. 5. 07:00


150만 명에 이르는 상비군을 가진 미군은 전 세계 각 국에 파견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보병 화기로 사용하고 있는 총기는 M1 개런드를 거쳐 M14가 제식 소총으로 채택되었고 베트남전을 거치면서 AR-15 계열 M16에서 카빈형 M4로 발전했습니다.


보편적으로 알려진 4종의 총기 이외에도 미군에서는 수많은 총기가 사용되고 요구에 의해 개발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뛰어난 능력과 독특한 개성을 가진 비 표준형 소형 무기가 사용되면서 일부 전장에서는 우위를 차지하는 데 역할을 했습니다.






스팅어 기관총


2차대전 이오지마 전투에서 사용된 스팅어 기관총은 제 5 해병사단의 일부 해병대원이 브라우닝 M1919 항공기 탑재 버전인 AN/M2를 재개량한 총기입니다. M1 개런드 스톡에 간단한 방아쇠를 장착했고 브리우닝 100발짜리 상부 삽탄 방식을 계승했습니다.


분대 발사속도는 1,200발로 M1919의 3배였으며 보병이 휴대하고 운용하기에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이오지마 상륙 시 '토니 스타인(Tony Stein)' 은 스팅어 기관총으로 상륙을 도왔고 해병대는 무사히 상륙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오지ak에서 단지 6정만 사용된 후 자취를 감췄습니다.






M3 카빈


M1 카빈 소총에 적외선 야간 장비를 장착한 M3 카빈은 미래에서 온 총기로 여겨질 정도로 획기적이었습니다. M1 카빈 자체가 비전투 병과에 지급하는 PDW(Personal Defence Weapon, 개인방어화기) 개념이었기에 작고 가벼운 화기였습니다.


야간 전투에 활용되면서 능력을 발휘하면서 미 보병 교리를 바꾸게 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미군 지휘부에서는 획기적인 총기로 내세웠지만, 병사들에게는 인기가 없었습니다. 야간 장비를 착용하면서 무게가 무거워졌고 스코프는 깨지기 쉬웠습니다.






RPD 기관총


소련이 사용하던 RPD 기관총은 무기 설계자 바실리 덱탸로프(Vasily Degtayaryov) 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7.62×39mm탄을 사용하는 RPD는 AK-47이 가진 장점을 대부분 계승했으며 베트남전에서 베트콩과 북베트남군이 분대지원화기로 사용했습니다.


미군은 육군 특수부대, 해군 네이비씰, 해병 정찰 요원으로 구성된 '블랙' 이라는 특수작전 그룹을 설립했고 사용 화기로 RPD 기관총을 채택했습니다. 정찰팀이 사용하기에 작고 내구성이 뛰어난 RPD는 125발짜리 드럼 탄창을 사용했고 특수 임무에서 활약했습니다.






차이나 레이크 유탄발사기


해군 네이비씰은 M79와 XM148 유탄발사기를 사용했지만, 단발이라는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차이나 레이크에 위치한 해군 무기 개발단은 4발 장전 펌프액션 유탄발사기를 고안하게 됩니다. 450m 내의 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이나 레이크는 효과적이었습니다.


산탄총과 같이 펌프액션으로 빠르게 장전이 가능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유탄인 40×46mm 유탄을 사용했기에 추가 비용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네이비씰이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해병대 포스리컨과 육군 제 5특수부대 그룹에서 채택했습니다.






스토너 63


아말라이트사에서 AR-16을 개발한 총기계의 장인 유진 스토너는 새로운 길을 찾았고 자동차 제조사 캐딜락의 자회사 캐딜락 게이지에 안착합니다. 5.56×45mm탄을 사용하는 경기관총 스토너 63은 모듈화를 가진 무기 시스템을 추구했습니다.


가스작동식, 회전 노리쇠 방식을 채택한 스토너 63은 경기관총부터 카빈까지 핀 몇 개만 분리해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비씰은 이에 탄복하여 분대지원화기 MK 23 LMG을 채택, 베트남전에서 활약했으나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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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