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상자2018. 5. 29. 11:23


보일러를 온종일 사용하는 계절은 아니지만, 아침과 저녁의 기온차로 조금씩은 사용해야 합니다. 구옥에 거주하고 있어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으며 설치한 지 20년 가까이 되어 수리할 곳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겨우겨우 수리를 해가면서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부품이 단종되었고 추가적인 수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보일러에 대한 해박한 지식까지는 아니지만 고장이 발생할 때마다 손수 수리를 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일러 구조는 생각보다는 간단합니다. 물이 들어오고 보일러가 덥혀주고 순환하면서 열을 잃어버리면 순환펌프에서 보일러로 불러들여 다시 가열을 무한 반복하는 것입니다. 보일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물을 덥혀주는 버너입니다.


보일러가 일정 온도에서 가동되다가 다시 실화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오류 경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일러 점화 후 지속적으로 꺼지는 현상은 한 번 발생하면 계속 오류 경고가 뜹니다.





서비스를 부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부품이 "광전관" 입니다. 광전관은 버너 내부 불꽃을 감지하는 센서로 착화에 직접 관여하는 부품입니다.


버너 내부에 삽입되어 있어 시간이 지나면 그을림으로 인해 오동작을 일으키거나 센싱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버너에 삽입된 광전관을 닦아주는 것으로도 오류를 해결할 수 있지만 심한 경우라면 광전관을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가격은 7,000원이었나? 암튼 무자게 쌉니다.


모든 실화가 광전관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잘되던 보일러에서 갑자기 오류가 발생하는 초기 경우 광전관 오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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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