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쉽2018. 5. 20. 16:06


로맨틱 코미디에서 재능을 보인 "라이언 레이놀즈(Ryan Rodney Reynolds)" 는 16살에 TV 청소년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1976년 생인 레이놀즈는 우리나라 나이로 치면 43살이 되었다.


연기 경력으로만 따지면 30년에 가까운 세월을 보낸 것이다.





캐나타 태생인 라이언 레이놀즈는 두 눈을 호강시킬 정도로 외모가 뛰어난 배우는 아니다. 헐리우드에서 삐까번쩍하며 떠오른 스타도 아니다.


그가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배우자였던 "스칼렛 요한슨"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섹시 배우 중의 한 명인 '스칼렛 요한슨의 남편' 정도로 이름이 올랐지만 라이언 레이놀즈로는 경쟁력을 갖지 못했다. 나날이 성장하는 스칼렛 요한슨에 가려진 자신의 모습이 상당히 못마땅했다는 풍문이 나돌기 시작할 때 쯤 둘은 서로의 길을 가기로 한다.





남자보다 여자가 리드를 하는 것이 불편한 것은 동양에서만의 일은 아닌 것 같다.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헐리우드에서 배우자가 잘나가는 경우 불화를 겪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인 오스카를 거머쥐게 되면 이혼을 경험한다는 징크스가 생겨나기도 했다.





스칼렛 요한슨의 품을 떠난 레이놀즈는 이후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니 자신을 위해서는 이혼이 오히려 득이 된 셈이다. 헐리우드 흑인 지성으로 불리는 던젤 워싱턴과 함께 출연했던 '세이프 하우스' 에서는 어리버리한 CIA 요원으로 연기하면서 커리어를 추가했다.





레이놀즈가 수려한 외모를 앞세운 많은 남성 배우 중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평가가 주어졌다. 차분하고 변함 없는 그의 행보에 칭찬이 쏟아졌고 '데드풀' 과 '킬러의 보디가드' 에서 자신의 연기 색깔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린 랜턴' 에서 겪었던 굴욕이 잊혀질 때부터 "라이언 레이놀즈" 라는 배우로서의 색깔을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헐리우드에서는 일찌감치 유명세를 탈 배우로 지목되기도 했으며 꾸준하게 연기력으로 승부했던 끈질긴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흥행에서는 참패를 겪었지만 그린 랜턴으로 새로운 배우자를 찾았으니 레이놀즈에게는 값진 경험이었던 것이다. 인생은 역시나 계획한대로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레이놀즈가 다시 한 번 알려주는 계기로 만들었다.


데드풀 2편이 개봉되면서 내한하기도 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왔다.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이끌었고 자연스럽게 데스풀 2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걘적으로도 라이언 레이놀즈에 대한 관심과 함께 데드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성공 여부를 떠나 한국 내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모습에 대중의 호응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기했다가 만성하는 이런 류의 배우가 좋다...)





일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있기는 하지만 노력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그대로 봐주는 것이 필요하다. 외모를 앞세워 초기에 반짝하고 사라지는 배우보다 스스로 능력을 키워나가면서 성장하는 배우의 모습이 대중의 입장에서는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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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