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8. 4. 22. 14:42


첨단을 달리고 있는 자동차는 자율주행에 근접한 다양한 전자장비들이 대거 채택되면서 안전과 편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전자장비가 늘어나면서 몸값이 상승하기는 하지만 안전이라는 측면을 상기하면 치르는 값이 비싸다고만 하기는 어렵습니다.


전자장비가 늘어나면서 기계 이상의 감성을 자동차에서 느낄 수는 없다는 것이 다소 아쉬운 점이긴 합니다. 3만여 개가 넘는 부품으로 채워진 자동차이기는 하지만 제조사가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상당히 다른 색깔과 감성을 가진 유기체로 느꼈기 때문입니다.





운전자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영역까지 다양한 장비가 채택되면서 사고에 대한 위험이 줄어들었고 감각만으로 의존하던 운전 기술은 퇴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어느 것이 우월한지에 대한 이견이 대립하기는 하지만 손쉽게 안전을 담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의 위험을 자동차 스스로 알려주기 위해서 장착된 카메라는 후방을 넘어 전방과 좌우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공도 위의 차선까지 감지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고 장치를 통해 운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고급 옵션에 속했던 디스플레이는 기본이 되어가고 있으며 전후좌우를 스스로 관찰할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발전되는 디스플레이 기술에 따라 능동적이며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부족한 화질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평면을 넘어 LED 화면까지 도달하고 있는 현세대의 기술력에 비해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투영된 화면은 상당히 아쉽다는 느낌을 전해줍니다. 볼록한 렌즈를 장착한 덕이기는 하지만 현재보다 충분히 좋은 화질을 보여줄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해상도를 적용해 선명하고 실제 색상에 가깝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예상할 수 있지만, 자동차 제조사는 어는 곳을 막론하고 화소를 개량한 것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원가를 절감하는 흐름이 대세이기에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구석이기도 합니다.


디스플레이에 구현되는 화질을 고화질로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기는 하지만 제조사는 의도적으로 개선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해상을 가진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제조사로서도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자칫 위험을 자초할 수 있습니다.





높은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서 화소를 높일 수는 있지만, 동작 중 랙이 걸리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네 면을 화면으로 관찰하는 운전자에게 발생한 순간 갑작스러운 랙은 사고 유발의 위험을 가질 수 있습니다.


화소를 높여 고화질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는 있지만, 스마트폰이나 TV에 적용되는 것과 자동차와는 위험의 수위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화질로 대체되기 위해서는 카메라가 화면에 작동하는 모든 순간이 완벽한 수준에 이르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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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