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중동에 불어닥친 '아랍의 봄' 이후로 내전에 돌입한 시리아는 종교적 갈등과 더불어 강대국의 대리전으로 확전되면서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접국인 이스라엘은 독립을 선언한 이후 지속적으로 시리아와 전투를 벌였습니다.
골란 고원을 마주하고 있는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전차전을 비롯한 다양한 전투로 마주했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교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수많은 전투를 치르면서 우수한 공군력을 선보였고 제공권을 장악한 무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F-35 라이트닝2
최신예로 구분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는 이스라엘에 인도되어 몇 차례의 공습에 참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소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리아는 발전된 레이더 기술과 방공망을 구축하고 있지만 오랜 내전으로 전력이 날로 약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F-35를 "게임 체인저" 또는 "슈퍼 인텔리전스 콜렉터" 라고 평가했으며 시리아와 인근 중동 지역을 레이더 탐지 없이 자유롭게 정찰하고 있습니다. 2028년까지 50대의 F-35가 이스라엘에 인도될 예정이며 추가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F-15 이글
이스라엘은 공군력이 전장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을 수많은 전투를 통해 깨달았으며 뛰어난 조종사를 양성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4번에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끈 것은 최상의 실력으로 기습 공격을 감행한 공군력 덕분이었습니다.
미국이 개발한 고기동 전천후 전투기 F-15에 적응한 이스라엘 조종사들은 공대공뿐 아니라 공습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스라엘은 F-15 스트라이크 이글에 이어 AESA를 장착한 개량형 F-15 어드밴스드 이글을 추가 구입할 예정입니다.
F-16 파이팅팰콘
경량 전투기 F-16 파이팅팰콘은 뛰어난 공중전 능력에 비해 낮은 가격을 가지고 있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우방국에 대단위로 도입되었습니다. 200대가 넘는 F-16을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핵무기 투발 장비로 F-16을 꼽고 있습니다.
F-15도 핵 투발 능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대당 가격이 낮은 F-16이 적합하다고 평가되어 전략적으로 활용될 여지가 큽니다. F-35가 주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F-16을 퇴역시키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여리고(Jericho) 2
프랑스 다쏘사에서 도입된 사거리 1,500km 에 이르는 중거리 미사일 여리고는 이스라엘 방공망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일부에서는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개량해 두 배에 이르는 사거리를 확보했으며 이를 극비에 붙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리고2가 주변국을 견제하고 있으며 여리고3는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ICBM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리고2에도 1메가톤급의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으며 가자 지구 팔마침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궤적으로 유추해 보았을 때 사거리 7,000km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아이언돔
이스라엘은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하마스의 단거리 미사일 공격에 북부지역이 심각한 위협에 처했습니다. 수십만 원밖에 비용이 들지 않는 '까삼 로켓' 공격은 이스라엘에 많은 피해를 주었고 정부는 단거리 미사일 방어 체계 아이언돔을 계획했습니다.
회의적이었던 미국의 반응에도 이스라엘은 아이언돔을 구축했고 S밴드 레이더와 타미르 미사일로 성공적인 요격이 가능해졌습니다. 90%에 가까운 요격 능력을 가진 아이언돔의 능력은 뛰어나다고 평가되었으며 까삼 로켓 대비 68배에 달하는 비용은 미국이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