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8. 4. 4. 07:00


최첨단과 현대화를 지향하는 미국은 대부분 국가 1년 예산을 훌쩍 뛰어넘는 국방예산을 책정하고 있으며 증액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각국에 파병된 많은 미국 병사는 위험을 감수하고 있으며 발전하는 무기 개발 기술을 전장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개발 계획이 숨 가쁘게 제기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미군에 채용된 이후 반세기를 뛰어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전장을 누볐고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는 무기가 있습니다. 미군 내에 운용 중이 장수 무기들은 여전히 강력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UH-1 이로쿼이


미국 소재 방산업체 벨사가 개발한 UH-1 이로쿼이는 미군 내에서 '휴이' 라는 애칭으로 불렸고 1959년 실전 배치된 이후 현재까지 운용 중인 다목적 헬리콥터입니다. 이로쿼이가 서방에서 유명세를 누리게 된 것은 베트남전 정글을 누비며 활약한 덕분입니다.


정글전을 경험해보지 못한 미군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 UH-1 이로쿼이에 중무장해서 상당한 효과를 보면서 '건쉽' 을 탄생시켰습니다. UH-1Y 베놈이라는 제식명으로 해병대에서 여전히 활약하고 있으며 서방과 3국을 포함한 70여 개 나라에서 운용 중입니다.






B-52 스트라토포트리스


종심까지 침투하여 목표를 타격하는 미 공군 전술로 퇴역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1955년 공군에 채용된 이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아음속 장거리 전략폭격기입니다. F-16 엔진 8개를 장착하였고 30톤에 달하는 폭장량을 가지고 있으며 미군이 참전한 전장에서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와 B-2 스피릿과 함께 전략폭격기 3총사로 불리며 대당 가격은 1,000억 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5천억 원의 B-1과 2조 원에 달하는 B-2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가격에 운용 비용도 적으며 융단폭격에 최적화되어 전력으로 유용한 면모가 있습니다.






C-130 허큘리스


1957년 실전 배치된 이후 미 공군에서 운용 중인 C-130 허큘리스는 33톤에 달하는 다소 소박한 수송량을 가지고 있지만, 터보프롭 아음속으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발 당시부터 짧은 활주로를 통해 수송이 가능한 항공기라는 목적에 부합했기 때문입니다.


전세계 60개국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수많은 특수 작전에 참여하면서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개량되어 운용되고 있으며 'AC-130U 스푸키' 와 'AC-130H 스펙터' 는 건쉽으로 활용되어 근접 항공 지원과 특수전에 활약하고 있습니다.






M1911


총기 장인 존 브라우닝에 1911년 설계한 45구경 자동권총인 M1911은 현대 자동권총의 아버지로 불리며 미군 제식 권총으로 1986년까지 운용되었습니다. M9 베레타가 채용되기 전까지 1차대전과 2차대전, 베트남전을 거치며 눈부신 활약했습니다.


대인저지력을 우선하는 일부 병사에게 여전히 환호받고 있는 M1911은 민수시장에서도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 총기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싱글액션 블로우백 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며 간단한 구조로 내구성과 신뢰성이 높으며 묵직한 무게를 가진 권총입니다.






M2 중기관총


대공 방어를 위해 50구경탄에 적합한 기관총으로 개발된 M2 중기관총도 미국 총기의 아버지로 불리는 존 브라우닝의 작품입니다. 수랭식으로 개발되었다가 운용의 편의성을 위해 공랭식으로 개량되면서 탄이 물리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2차대전과 베트남전을 거치면서 미군이 운용하는 다양한 장비에 장착되었고 저격용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유효사거리 2km를 가지고 있으며 50구경 대물저격총의 시조로 불리기도 합니다. 미군뿐 아니라 서방과 3국에 채용되어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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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