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2014. 4. 27. 01:56

 

 

 

중국 무술하면 소림사와 무당파, 취권, 황비홍이 대세였는데 최근에는 영화를 통해 알려진

영춘권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영춘권의 창시자는 엄영춘이라는 여자로 명나라 말기 소림사의 오매사태로부터 무술을 전수받은 엄영춘이 자신의 방식으로

무술을 완성시켰다는 설과 청나라 말 아버지에게 전수받은 권법은 발전시켰다는 설이 있습니다.

 

 

엄영춘의 남편인 양박주가 제자들에게 전수하면서 그대를 이어나갔는데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양찬이 정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찬은 자신의 아들인 양벽에게만 무술을 전수했고 제자인 진화순에게는 약간은 변형된 영춘권을 전수했는데

이를 엽문이 전수 받았습니다.

 

 

후에 홍콩에서 양벽을 만나 정통 영춘권을 전수받게 되고 이를 윌리엄 청에게 전수하게 됩니다.

불산 출신인 엽문이 공산혁명을 피해 홍콩으로 이주를 하게 되는데 당시 홍콩에서는 홍가권이 가장 두드러진 권법이었습니다.

 

 

소림사의 정통무슬인 홍가권의 사부들은 여성의 권법인 영춘권을 무시했지만 엽문에 의해서 압도 당하게 됩니다.

제자로 들어온 이소룡은 완전한 중국인이 아니어서 전수를 받을 수 없었는데 엽문의 부탁으로 윌리엄 청이 전수를 합니다.

 

 

 

 

 

 

이소룡은 전수받은 무술에 홍가권과 태권도, 복싱, 펜신의 장점을 접목해서 절권도를 창시하게 됩니다.

물흐르는듯한 유연함을 바탕으로 근거리 타격이 주된 영춘권에 기본을 두어서 상당히 많이 닮아 있습니다.

 

 

기존의 홍가권이나 채리불권의 경우는 넓은 보폭과 더불어 큰 타격이 주를 이루고 힘을 바탕으로

한번의 합으로 상대를 제압했습니다.

 

 

거기에 반해 여성스러운 보폭과 짧은 타격이 주를 이루는데 몸통을 중심으로 공격과 수비가 이루어고 수비를 하면서

바로 공격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소룡의 영화를 보게 되면 절권도도 상당히 닮아 있고 근거리 타격이 주를 이루며

큰 타격과 보폭보다는 좁고 기밀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이소룡은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기 위해 쉼없이 단련에 매달렸고 오랜시간을 통해 수련을 거듭해서 절권도를 완성했습니다..

실제로 엽문이 직접 사사한적은 없었고 초기에 제자로 받아 들이기만 했습니다.

 

 

요즘 무술은 정통성과 더불어 실전에 대한 응용이 화두인데 영화에서 보이는 모습보다 상당히 빠르고 간결해서

공격을 알고도 피하지 못하는 무술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엽문파의 정통 계승자는 윌리엄 청(장탁경)은 두명의 제자에게 영춘권을 사사했는데 Keith Mazza와 Phillip Redmond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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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