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11. 10. 07:00


한국전쟁을 치러 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미국은 유사시 북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을 동북아시아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권력의 중심에 들어서면서 긴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미국의 대응은 표면적으로 군사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미사일 우선주의를 선택하고 있는 미 공군은 북한 전력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이전부터 준비하고 있었으며 최근 들어서 디테일이 강해졌습니다. 대공망 시스템이 후진적인 북한에게 미 공군의 다양한 무기들은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B-2 스피릿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전략폭격기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는 B-2 스텔스 전폭기는 대공망 시스템이 강력한 국가들에게 위협적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경제력이 급격하게 뒤쳐지기 시작한 북한은 최첨단 대공망을 구축할 수 있는 여력이 없습니다.


고난의 행군 이후로 경제 사정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러시아제 S-300 파바리드가 유일한 지대공 미사일이며 레이더 시설이 발전적이지 않습니다. 야간 공습을 통해 B-2 스피릿이 전략적인 폭격에 나선다면 북한의 주요시설은 초토화가 될 것입니다.







KC-135 스트라토탱커


급유기 KC-135 스트라토탱커는 본국에서 출격하는 장거리 폭격기에게 중간 급유를 담당하고 있는 중대한 전술의 하나입니다. B-1 랜서는 괌에 전진 배치되어 있지만 핵모듈을 제거한 상황이고 전략 폭격과 수송을 담당하고 있는 항공기는 미 본토에 있습니다.


대규모 물자와 병력을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전략 수송이 뒤따라야 하기에 KC-135의 중요성은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공군 뿐 아니라 작전을 수행하는 해군과 해병대 회전익 항공기와 고정익 항공기에게도 급유 임무를 부여받고 있으며 대당 90톤의 항공유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C-130J 수퍼허큘리스


C-130 허큘리스를 개량한 최신형 수송기인 J형은 내부 공간을 확대했습니다. 수송기 뿐 아니라 건쉽으로 개량할 수 있는 전천후 수송기는 미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항공기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대 이륙중량 70톤에 10톤 증량한 80톤이 되었습니다.


C-130J 수퍼허큘리스는 짧은 활주로에서 이착륙이 가능하고 128명의 전투부대원과 92명의 공수부대원, 74개의 팩키지를 운반할 수 있습니다. 18톤의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는 C-130J 수퍼허큘리스는 활주로가 짧은 한국에 적합한 전술수송기입니다.







F-16 파이팅팰콘


북한 공군은 최첨단 전투기로 4세대인 미그 29를 내세우고 있으며 부족한 연료 공급으로 제대로 된 훈련조차 시행하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수호이 27과 함께 하이로우 전술을 구사하고 있는 러시아에게는 강력한 전력이 될 수 있지만 미그 29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륙중량 21톤의 미그 29의 상대를 24톤의 라팔이나 유로파이터 타이푼이라고 하지만 미 공군은 19톤의 F-16 파이팅팰콘이면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단발엔진에 다소 가벼운 기체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공대공 능력이 탁월하고 보유하고 있는 공대지 미사일을 대부분 운용할 수 있습니다.







RQ-4 글로벌호크


U-2 정찰기의 전술적인 특성을 이어받은 UAV(Unmanned Aerial Vehicle, 무인 항공기) RQ-4 글로벌호크는 2,000억에 달하는 몸값을 가지고 있으며 조종사의 위험을 벗어나 고고도에서 장기체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ISR(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정보, 감시, 정찰)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험준한 산악지형을 가지고 있는 북한 일대를 정찰하고 탐색하여 주요시설과 대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정보를 취득할 수 있으며 정밀 타격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미 공군이 보유한 JDAM(Joint Direct Attack Munition, 합동직격탄)과 벙커버스터를 운용할 수 있는 첨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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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