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11. 4. 07:00


군사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도는 서방의 우수한 장비는 물론 러시아 장비까지 섭렵하면서 전력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과 겪은 오랜 분쟁과 국경 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과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자력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인도와 중국간의 국경 분쟁은 피하기 어려운 지리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으며 경제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중국 PLA(People's Liberation Army, 인민해방군)을 견제하는 측면에서 긴장의 수위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미국, 중국, 러시아에 이어 네번째의 군사력을 갖추고 있는 인도 전력은 서방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러시아와 기술 협력을 통해 자국화하는 방향을 오랜 시간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으며 주력 무기들은 이미 국산화되어 실전 배치되어 있습니다.





인도 공군은 최근 러시아와 합작 개발한 순항미사일 '브라모스(BrahMos)''수호이 Su-30 MKI' 의 새로운 모듈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라모스는 러시아 미사일 개발회사 'NPO Mashinostroyeniya' 와 인도 'DRDO(defence research and development Organisation, 국방연구개발기구)' 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미국 토마호크와 유럽에서 개발한 스톰 쉐도우, 독일 타우루스 미사일보다 2배 무거운 미사일입니다.





3톤에 달하는 브라모스는 마하 5.26에 달하는 극초음속(Hypersonic) 순항미사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대지, 함대지, 잠대지, 공대지에서 모두 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순항미사일로 콜카타급 구축함에서 운용할 수 있으며 항공기를 이용해 운용할 수 있습니다.





인도 육해공군에서 모두 운용하고 있는 브라모스를 공군 주력기 2인승 다목적 장거리 쌍발 요격기 '수호이 Su-30 플랭커 C' 에 탑재하여 전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발상입니다. 수호이 Su-30은 Su-27의 부족한 항속거리를 개량한 요격기로 인도에 라이센스 수출되었습니다.


'HAL(Hindustan Aeronautics Limited, 힌두스탄 항공 유한회사)' 과 손잡은 수호이 개발국의 협력으로 만들어 낸 MK(Modernized Commercial, 현대화시킨 수출형) 모델 Su-30 MKI에 브라모스를 장착하게 되면 항속거리를 극대화한 결과를 얻게 됩니다.





항속거리 1,800km의 수호이 Su-30에 장착된 사거리 300km의 브라모스는 IRBM(Intermediate Range Ballistic Missile, 중거리 탄도미사일)과 같은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핵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에게 Su-30과 브라모스는 중대한 전력으로 떠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브라모스를 장착할 수 있는 런처를 장착한 새로운 Su-30이 주문되었으며 인도 공군에 82대가 추가로 인도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중요 지상시설까지 운반된 브라모스는 근거리 정밀타격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전력으로 중국과 파키스탄에 위협이 될 것입니다.


주변국 모두 핵을 보유하고 있으며 순항미사일이나 ICBM(Inter 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대륙간 탄도미사일) 을 보유하고 있어 인도 공군의 새로운 전력으로 긴장의 수위가 어느 곳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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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