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과 오랜 국경 분쟁에 휩싸인 이스라엘은 강력한 군사력을 우선으로 자국 전력의 국산화를 이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프랑스제 전투기 미라지와 소련제 돌격소총 AK-47을 비라이센스 개량 생산하면서 논쟁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주변 국가들과 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노하우를 쌓았고 여전히 전쟁의 기류가 흐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변국들의 거센 저항에도 자신들의 영토를 지켜나가고 있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높은 전력을 구축하는데 흔들림이 없습니다.
MBT 메르카바
IDF(Israel Defense Force, 이스라엘 방위군) 중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는 육군은 MBT(Main Battle Tank, 주력 전차)에 대한 높은 요구가 있었습니다. 주변국들이 소련제 T-70을 MBT로 보유하고 있어 IDF에게는 위협적인 상황이었습니다.
3.5세대 메르카바가 IDF에게 주어지면서 육군력의 증강에 발판이 되었습니다. 적은 인구와 병력을 가진 이스라엘은 공격력보다 방호력에 중심을 둔 MBT가 필요했고 메르카바는 이스라엘 정부의 요구를 확실하게 충족하였습니다. 최강 전차 중에 하나인 메르카바는 실전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하였습니다.
F-15I 썬더
중동전쟁에서 미라지 전투기가 많은 활약을 하면서 전투공격기에 대한 필요를 실감한 이스라엘은 최강 전투기 중에서 하나인 F-15 이글을 도입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치명적인 전투기 중에서 하나인 F-15I 썬더는 이스라엘형 전투공격기입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다소사의 라팔이 걸프전에 참전하였을 때도 F-15I 썬더의 활약은 빛이 났습니다. 장거리 정밀타격에 뛰어난 태생적인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이스라엘형 개량 전투기는 강력한 이스라엘 공군의 대표주자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여리고(Jericho) 3
프랑스 전투기 미라지를 개발한 Dassault Aviation(다소항공)이 선보인 SRBM(shot Range Ballistic Missile, 단거리 탄도미사일) Jericho(제리코, 히브리어 : 여리고) 1형이 이스라엘 공군에 채택되면서 공군이 가지고 있던 대공망에 대한 우려가 말끔하게 사라졌습니다.
IRBM(Intermediate Range Ballistic Missile, 중거리 탄도미사일) 2형과 ICBM(Inter 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대륙간 탄도미사일) 3형이 증강되면서 완성형에 이르게 됩니다. 여리고의 완성으로 방어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우위를 갖게 되었습니다.
돌핀급 잠수함
독일 화학회사가 이라크의 생화학전 무기를 지원한 것이 이스라엘에 알려지면서 파장을 겪었고 독일은 이스라엘에게 돌핀급 잠수함 '돌핀함(Dolphin)' 과 ' 리바이어던함(Leviathan)'의 건조자금을 지원합니다. 3번함 '테쿠마(Tekumah)' 까지 완성한 IDF 해군력은 급상승하게 됩니다.
소형 디젤 잠수함이지만 여리고를 탑재하면 핵전력으로 바뀌어지는 것입니다. 디젤 전기식 엔진을 장착하고 있지만 35명의 승조원과 10명의 특수부대원이 탑승할 수 있는 전천후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533mm 어뢰관을 통해 6발의 어뢰와 AGM-84 하푼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IDF
이스라엘 방위군은 징병제를 기본으로 중동에서 벌어진 수많은 전장의 다양한 환경을 통한 실전 경험 풍부한 유능한 병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훈련보다는 실전의 기회가 더 많은 이스라엘군 전력은 세계 최강라고 평가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발전하는 보병 무기와 실전 무술 '크라브 마가' 로 단련된 이스라엘군은 여군까지도 실전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주변국들의 거센 도발에도 여전히 굳건한 국가로서의 명맥을 유지하는 중심에 IDF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