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9. 22. 07:00


독립전쟁시절부터 해병대는 뛰어난 용맹을 앞세우며 미군 내에서도 최고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 부대입니다. 전세계 해병대의 기원이 된 미 해병대는 대규모 상륙작전에 성공하면서 인지도를 높였고 여전히 강력한 군대의 대표주자이기도 합니다.


대규모 상륙작전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이 늘어나면서 미 해병대의 위치가 이전과 같지는 않습니다. 미군 내의 강력한 특수부대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규군을 넘어서는 혹독한 훈련과 실전경험으로 치명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M1A1 에이브람스


독일과 함께 MBT(Main Battle Tank, 주력 전차) 개발사업에 합자했다가 독립적인 노선을 택한 미국은 라인메탈사의 120mm 활강포를 장착한 3세대 M1A1을 제식화합니다. 3.5세대인 M1A2가 더욱 강력한 모습이지만 해병대의 M1A1을 무시하기는 어렵습니다.


열화 우라늄 복합장갑을 가진 에이브람스는 1,500마력 허니웰 LV 100-5 디젤엔진을 장착하였고 시간당 70km를 전진할 수 있습니다. 고도의 FCS(Fire Control System, 사격관제장치)를 장착하고 있으며 강력한 주포는 현세대 MBT와 언제라도 교전이 가능합니다.







AH-1Z 바이퍼


AH-1 코브라의 개량형인 바이퍼는 육군이 사용하고 있는 AH-64 아파치에 비해 뒤떨어진 기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4개의 블레이드로 로터를 개량하고 1,800shp GE Energy T700 터보샤프트엔진을 장착한 개량형은 강력한 공격용 헬리콥터 중 하나입니다.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표적 조준 시스템과 롱보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아파치와 같이 16개의 AGM-114 헬파이어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AIM-9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을 추가할 수 있는 AH-1Z 바이퍼는 해병대의 공중지원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AV-8B 해리어


영국 BAE(British Aeroapace System)이 개발한 AV-8 해리어는 유일하게 높은 폭장량을 가지고 전장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한 VTOL(Vertical Take Off and Landind, 수직 이착륙) 전투기입니다. 해병대는 JSF(Joint Strike Fighter, 통합 전투기)로 개발되고 있는 F-35B로 교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폭장략을 대폭 줄이고 주익을 축소하는 대규모 수술을 단행했지만 여전히 전투기로서의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F-35B를 대신해 2025년까지 해병대에서 운용될 예정입니다. 호버링이 가능한 AV-8B 해리어는 AH-1Z 바이퍼와 함께 해병대를 공중지원할 것입니다.







LAV-25


해병대의 상징으로 대표될 수 있는 LAV(Light Armored Vehicle, 경장갑차)-25는 보병이 운용하고 있는 IFV(Infantry Fighting Vehicle, 보병 전투차량) 범주 안에 있습니다. 상륙작전을 위한 필수 장비인 LAV-25는 수륙양용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장갑차입니다.


12.8톤의 몸무게와 6.3m에 달하는 길이를 가진 가벼운 장갑차는 275마력 디트로이트 디젤 6V53T 엔진을 장착하였고 8륜구동으로 최고 속도 100km/h로 660km를 항속할 수 있습니다. 파나마 침공 이후로 걸프전,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전에서 스스로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라이플맨


미 해병대 '무기 시스템' 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라이플맨' 은 미 해병대만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립전쟁 당시 기병대의 소총수라는 개념이 현대까지 어어지고 있는 라이플맨을 해병대가 지녀야 할 진취적인 정신과 훈련에 바탕하고 있습니다.


미 해병대가 가지고 있는 가장 낮은 부분부터 계승되는 라이플맨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미 해병대에게 해당되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이플맨은 해병대 이외에도 장교 후보자와 보병 훈련에서도 차용되고 있으며 군대 내의 효과적인 운용 방식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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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