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7. 9. 5. 11:07


현대 축구에서 미드필더는 공격과 수비를 모두 책임져야 하는 역할이 강조되면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다재다능한 기술까지 보유할 수 있는 수준을 원하고 있습니다. 공을 소유하는 순간 압박이 들어오기 때문에 넓은 시야와 탈압박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미드필더에게 요구되는 수준이 거의 수퍼맨급이나 탈지구인급으로 변화하고 있어 능력에 따라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구치고 있습니다. 17-18 시즌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신성들의 영입으로 유럽 프로축구 무대는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스만 뎀벨레


프랑스 스타드 렌 FC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해 프로에 데뷔한 오스만 뎀벨레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날개를 달았습니다. 빠른 발과 부드러운 발 밑을 가지고 있으며 양발 모두를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신성은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낙점이 되었습니다.


"절대 이적은 없다!!" 고 소리를 높이던 도르트문트는 1,93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챙기게 되었고 네이마르 다 실바가 떠난 바르셀로나는 안정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와 함께 공격의 힘을 불어넣을 오스만 뎀벨레는 프리메라리가를 뜨겁게 할 것입니다.






마르코 아센시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축구를 시작한 마르코 아센시오는 레알 마드리드에 영입된 이후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세계적인 클래스의 선배들이 가득한 레알 마드리드 스쿼드에 들어가기에는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할 기회가 필요했고 에스파뇰로 임대를 떠납니다.


레알로 돌아온 마르코는 프리메라리가에서 새로움 바람이 될 것을 모두에게 보여주었고 17-18 시즌을 빛낼 준비를 마쳤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경기장 어느 곳에도 어울리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격수 이상의 공격 재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세르지 로베르토


네이마르가 떠난 바르셀로나에 세르지 로베르토가 있다는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리오넬 메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높아지는 연령으로 바르셀로나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 바르셀로나를 이끌어 갈 미드필더로 낙점이 되었습니다.


왕성한 활동력과 개인 기술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바르셀로나의 환상적인 플레이에 적합한 선수이지만 아직 바르셀로나 스쿼드에 완벽하게 적응한 것은 아닙니다. 중앙 미드필더, 풀백, 윙어,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르코스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B팀에서 성장한 마르코스 알론소는 볼튼을 거쳐 피오렌티나로 이적을 했다가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왼쪽 윙백과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알론소는 첼시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시즌을 시작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188cm의 큰 키와 왕성한 활동력을 갖춘 첼시의 미드필더는 우수한 재능들이 가득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돋보일 정도의 수준입니다. 소년 가장 에당 아자르의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마르코스 알론소의 입지가 높아졌다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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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