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8. 25. 06:00


올 여름은 어느 때보다 많은 비로 인해 여름답지 않은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휴가 시즌이 지나고 가을의 길목에 들어서는 시기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더위와 습기가 가시지를 않고 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의해 자동차가 침수되거나 떠내려가는 위험한 상황이 미디어를 통해 접할 때면 섬뜩한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대비책을 알아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실험에서 보면 자동차가 침수되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호랑이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속담처럼 자동차가 침수되는 위급한 상황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면 어려움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4면은 유리로 둘러 쌓여있으며 앞유리는 이중접합되어 필름이 사이에 끼워져 있어 파손 시 파편이 튀지 않아 운전자와 앞좌석의 동승자를 보호합니다. 옆유리와 뒷유리는 강화유리로 일정한 힘을 가하게 되면 파손되어 무너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리가 완전히 올려진 상태에서 옆유리를 파손시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외부에서도 왠만한 충격에 끄덕도 하지 않으며 내부에서 옆유리를 파손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수압으로 인해 문이 열리지 않으며 배터리 전원이 꺼지면서 파워윈도우도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서서히 실내로 차오르는 물을 보고 있는 공포는 생각보다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동차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자동차가 물밑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침착함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자동차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기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시트에 위치한 헤드레스트는 충돌 시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장비로 알려져 있지만 자동차가 침수될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헤드레스트는 일반적으로 두개의 금속 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헤드레스트를 고정하는 핀을 눌러 뽑아 준 뒤 금속 봉을 자동차 유리 사이에 집어넣어 젖혀주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유리가 파손됩니다. 옆유리가 파손되어 무너지면서 창문을 통해 탈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반응형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