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8. 17. 07:00


동북아시아 정세게 어느 때보다 불안한 가운데 북한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설전이 높은 수위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유럽의 각국들이 고조되는 긴장감에 우려를 표방하면서 높아진 수위는 진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긴장이 고조되면서 언급되는 미군 특수부대의 한반도 상륙이 언론을 통해 가시화하고 있었고 그린베레로 불리우는 제 1공수 특전단부터 75레인저와 대테러부대 데브그루, 델타포스에 이르더니 '제 10 산악사단' 2,3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파견되었습니다.


스키부대로 창설된 제 10 산악사단은 2차대전 험준한 산악 지형인 이탈리아 전선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면서 발전한 미국의 '경보병부대(Light Infantry)'입니다.





2차대전에서 114일 동안 전투에 참전하면서 992명이 전사하였고 4,154명이 부상을 했습니다. 단기간에 많은 사상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치열한 전선에 참전할 정도로 능력을 가진 부대라는 반증입니다.


명예 훈장 1개, 수훈십자상 3개, 수훈장 1개, 은성 훈장 449개, 레지옹 오브 메리트 7개, 장병 훈장 15개, 동성 훈장 7,729개를 받았으며 사단에는 2개의 종군 테이프가 주어졌습니다. 제 10 산악사단이 치열한 전투에서도 두려움 없이 전투에 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5 보병사단과 함께 경보병부대로 편성되어 있으며 18 공수군단의 예하의 명령체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산악사단 예하 1여단 전투단, 2여단 전투단, 포병대, 전투 항공여단, 지원여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소위 알보병으로 불리우는 사단입니다. 뉴욕 포트 드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어깨의 부대 마크에는 "Mountain" 이라는 워딩이 크게 새겨져 있습니다.


25 보병사단은 하와이와 알레스카에 캠프를 가지고 있으며 제 10 산악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현대화와 기계화를 이루었으며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을 알려져 있습니다.





산악지형과 험준한 환경에 특화된 제 10 산악사단은 미국이 수행하고 있는 대다수의 전장에 투입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소말리아 내전 중에 치뤄진 모가디슈 시가전의 작전명 '고딕 서펀트'에서 궁지에 몰렸던 맷 에버스먼(조쉬 하트넷역)의 소속 부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75레인저가 네이비씰이나 데브그루, 델타포스의 지원 역할을 하는 부대라고 한다면 제 10 산악사단은 75레인저와 함께 작전을 동반하는 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걸프전 '사막 폭풍 작전', '희망 회복 작전', 소말리아 내전 '희망 지속 작전', 아이티 '민주주의 유지 작전', 보스니아 '합동 맺기 작전', 코소보 '합동 수호 작전' 등에 투입되었으며 '이라크 자유 작전' 과 '항구적 자유 작전' 을 지원하였습니다.





미군 내에서도 다수의 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발전한 부대로 전투력에 대해서는 이미 검증이 끝난 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10 산악사단 부대원들은 수많은 전장에서 승리하며 높은 자긍심과 두터운 전우애로 뭉쳐져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특수부대가 아닌 제 10 산악사단이 한반도에 투입된 것은 언제라도 북진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미국의 자조적인 어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옵션' 을 언급하면서 제 10 산악사단이 투입되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산악 지형을 가지고 있는 한반도에 특화된 부대이기는 하지만 빠르게 전개되는 현대전에서 제 10 산악사단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전쟁이 발발된다고 하더라고 제 10 산악사단이 개입할 틈도 없이 일순간에 모든 것이 정리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 10 산악사단이 한반도에 투입된 것은 미국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어필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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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