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7. 9. 06:00


무더위가 급습하면서 습기와 함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여름철입니다. 환경적인 스트레스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동차에도 컨디션을 떨어뜨리고 부조화를 유발한 여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계절일수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자동차에게 필요합니다.


여름철에는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에어컨과 습기의 영향으로 내부 공기가 탁해지고 냄새를 유발시키며 외관을 훼손시킬 수 있습니다. 새로 구입한 차량라고 하더라도 관리를 조금 소홀히 하는 것만으로 오래된 느낌을 지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자비한 날파리





여름철 숲이나 저녁 운행을 한 뒤 수많은 날파리 사체가 범퍼와 본닛을 장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날파리를 만나지 않는 것이 상수이기는 합니다만 어디 있을 지 모르는 날파리를 피해 도망만 다닐 수도 없는 일...


날파리 사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지고 도장면을 파고드는 현상까지 발생하면서 제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날파리를 발견하는 즉시 수압으로 날려 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시간이 지났다면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에어컨 곰팡이





무더운 날씨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에어컨은 습기를 증가시키며 곰팡이를 유발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악취를 만날 수 있기에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에어컨 사용 중이라면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잠시 송풍으로 에어컨 덕트를 말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곰팡이로 인한 악취가 심해질 경우라면 차량 앞유리에 위치한 덕트 입구나 차량 내부의 덕트로 방향제와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습기 제거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사용해도 여름철 밀려드는 습기를 막아내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습기에 민감한 스타일의 오너라면 차량에서 내릴 때 마른 신문지를 바닥에 펼쳐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습기제거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 효과를 위해서 차량 내부에 숯을 놓아두는 것을 권장하기도 하며 습기 제거제와 소금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장마 기간 동안 운이 좋게 햇볒을 쏘일 기회가 있다면 금상첨화...




부식 방지





무더위와 습기가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자동차의 부식에서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바닷가가 아니더라도 부식을 방지하고 관리하는 것은 오랫동안 차량을 좋은 컨디션으로 유지하며 운행할 수 있는 팁이기도 합니다.


부식방지를 위해 하부 코팅이 되거나 언더 커버를 입혀서 출고되는 것이 추세이지만 빈구석이 있다면 미연에 코팅을 해두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도어 사이의 연결 부위에 소음이 발생하지 않게 유활제를 공급해 주는 것이 필요하며 하부가 긁히지 않도록 운행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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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