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3. 8. 07:00


국가간의 정보전은 이전보다 훨씬 치열하고 중요한 영역으로 격상되었으며 특수부대와 첩보부대가 담당하던 요인암살을 주관하는 시크릿 에이전시도 운용되고 있습니다. 스파이로 불리우는 에이전트들은 뛰어난 개인능력을 가지고 있는 요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기들도 특별합니다.





첩보전이 가장 치열했던 냉전시대는 미국의 CIA와 소련의 KGB가 대표적인 스크릿 에이전시였지만 알려지지 않은 많은 나라의 스파이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세계 각국에서 필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유령과 같은 존재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스파이들이 사용하던 무기들은 강력한 한 방보다는 눈에 띄지 않고 휴대할 수 있는 점에 촛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많은 아이디어들이 접목되기도 합니다.






장갑 권총


소련 첩보기관 GRU와 KGB가 사용하던 암살 무기로 장갑에 탄을 발사할 수 있는 장비를 부착한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장갑을 코트의 소매로 가리거나 손에 접어서 휴대하는 경우가 많았고 작은 탄을 사용했지만 요인을 암살할 수 있을 정도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갑을 착용한 채 검지손가락을 움직이거나 상부의 방아쇠를 누르게 되면 탄이 발사되는 간단한 구조이며 장전이 한 발 밖에 되지 않아 정확한 조준 연습이 필요합니다.








우산 독침총


불가리아 공산정권을 비판하던 작가 게오르기 마르코프는 망명한 뒤 런던거리를 걷다가 뒤에 선 남자가 들고 있는 우산에 찔린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와의 거리가 상당했기 때문에 우산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고 집에 돌아왔고 새벽부터 열이 오르더니 사흘 뒤 사망했습니다.


게오르기 마르코프 허벅지에서 발견된 1.5mm의 금속탄환에서는 리신이라는 맹독이 묻어있었습니다.






반지총


반지모양의 자그마한 총은 휴대가 간편하고 의심을 받지 않아 스파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가제트 중에 한가지였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일부 암살자들에 의해 공공연히 쓰이고 있는 무기였으며 근거리에서 6발을 발사할 수 있는 치명적인 무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누가 발사한 지 모르는 작은 탄에 절명한 인사들이 유럽 내에는 수두룩합니다.






만연필 독침


미국 CNN은 한국의 한 수사관이라고 밝힌 사나이가 꺼낸 생활밀착형 암살무기를 공개했습니다. 북한 간첩이 한국내에서 실제로 사용하기 위해 반입한 파카 만연필형 독침은 근거리에서 상대에게 치명적인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공개한 만연필총과 3발을 발사할 수 있는 플래쉬총의 위력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습니다.





소형 칼


옷깃에 휴대할 수 있는 사이즈의 작은 칼은 방어무기인 동시에 공격무기가 될 수 있으며 일격을 가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대가 간편하고 장착이 쉽기 때문에 여전히 스파이들의 무기로 활용되고 있으며 근거리 암살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소형이기는 하지만 급소를 관통한다면 생사를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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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