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7. 2. 25. 07:00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전략폭격기 중에서 가장 발전된 성능을 가진 기종은 B-2 스피릿입니다. B-2 스피릿의 강점은 최신화 된 스텔스 기능의 보유이며 전략폭격기로서의 전술적 멀티롤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익기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노스롭 그루먼은 장거리 항속거리를 가진 다목적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요구하는 미 국방부의 의뢰를 받아 이를 정확하게 구현해 낸 것입니다.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를 출발해서 공중급유를 받아 10,500km 떨어진 북한까지 숨없이 날아 15시간 후 도착과 함께 폭격을 마친 뒤 본국으로 즉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폭기를 미국이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미 공군이 꿈꾸던 ATB(Advanced Technology Bomber, 선진 기술 폭격기)사업을 실제로 구현해 낸 이후 전폭기 우선주의를 가지고 있던 미국의 제공권 우선 전술에 방점을 찍게 된 것입니다. F-16 전투기에 사용하는 엔진을 겨우 4개 밖에 사용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F-16 엔진 8개와 120톤의 만재중량을 가진 B-52 스트라토포트리스, 만재중량 148톤의 B-1 랜서와 함께 미 공군 전폭기 트리오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대당 1,000억 원의 B-52와 5,000억 원의 B-1 랜서에 비해 대당 2조원의 가격은 최고의 수준입니다.





B-61 핵폭탄 16발과 900kg 합동 직격탄 16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JASSM 16발, GPS 유도폭탄 합동직격탄 JDAM 80발, 벙커버스터등 18톤에 달하는 폭장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B-2 스피릿 한대만 있으면 소국 하나를 없앨 수도 있는 무서운 전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 군부와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국의 전력으로 B-2 스피릿을 언급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국은 B-2 스피릿을 20대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어느 때라도 긴급 전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술적인 운용체계도 갖추고 있습니다.


존재만으로도 최고의 전력이라고 불리우는 B-2 스피릿 20대 모두를 항공 전자 공학 및 컴퓨터 시스템 분야에서 현세대대보다 1,000배 향상시키기로 계획하고 실현했습니다.





미 공군 대변인 마이클 허츠조그(Michael Hertzog)는 Flight Management Control Processor 시스템을 1,000배 향상시킨 Integrated Processor Unit으로 대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레거시 시스템보다 진보된 것으로 프로세서 처리량, 메모리와 네트워크 처리속도가 외계인급 수준이 된 것입니다.





이어 LRSO(Long Range Stand Off)인 M-61 Mod 3, 4, 7, 10 핵폭탄을 개량형 B-61 Mod 12로 준비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B-52가 맡아오던 ALCM(Air Launched Cruise Missile, 항공기 발사 크루즈 미사일)도 B-2 스피릿이 맡게 될 것을 시사했습니다.


컴퓨터 시스템을 무지막지하게 개량한 이유는 중동에서 설쳐대고 있는 비정규군과 게릴라의 극성스러운 도발 때문이기도 하며 군비 경쟁을 치르고 있는 경쟁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최고의 전력으로 평가되는 전폭기임에도 발전을 거듭하며 컴퓨터 시스템이까지 한층 개량된 B-2 스피릿은 벙커버스터와 재래식 폭탄에 대한 정밀 타격과 장거리 미사일 운용에서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위치를 권고히 하는 것은 물론 경쟁국과 확실한 격차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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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