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2. 24. 06:00


영국의 자동차 정보지 카매거진은 현대자동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인 i30의 새로운 트림 투어러를 언급했습니다. 해치백과 왜건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시장에서의 새로운 바람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소식은 i30에 대한 기대감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이미 발표 전부터 베일에 쌓였던 i30의 왜건형 모델은 투어러 또는 에스테이드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슈팅브레이크라고 명명하기도 할 정도로 수많은 왜건과의 차별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i30가 해치백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차별화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외관 디자인부터 확실하게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현대가 최근 추구하고 있는 캐스캐이딩의 패밀리룩을 정확하게 관통하고 있으며 단단하고 엄격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는 북미시장에서 아반때로 투어링이라는 모델로 이미 오래 전 왜건에 도전을 했지만 참혹한 패배로 막을 내렸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전략적인 모델을 구상했고 i40를 출시하여 반응을 얻게 됩니다. 유럽에서의 인기와는 다르게 한국시장에 다시 참패를 겪은 i40는 단종의 굴욕을 겪었고 그 자리를 i30 왜건이 메우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치백 i30에 비해 전장이 245mm 길어진 투어러는 역동적인 트렁크 루프라인을 강조하고 있으며 풍부한 크롬도금으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길어진 차제의 강성을 위해 보강재를 사용했으며 주행감에서는 해치백을 넘어서고 있다고 언급되었습니다.





고성능 브랜드 N디비젼까지 접목될 것으로 보이는 i30는 현대자동차 변화의 중심에 서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치백시장의 강자였던 폭스바겐 골프가 디젤게이트로 자리를 비운 사이를 틈 타 입지를 권고히 하려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풀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응급 자동 제동, 운전자 주의 경고, LKAS(차선 유지 시스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경고, 속도제한 정보 기능, 하이빔 어시스트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세대가 추구하고 있는 첨단 전자장비를 대거 채택하여 안전과 편의성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1.6리터 4기통 110마력의 디젤엔진을 장착한 모델과 1리터 터보차저 GDi 120마력의 가솔린 3기통엔진, 1.4리터 터보차저 GDi 140마력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출시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해치백과 왜건의 무덤으로 불리우고 있는 한국시장에서는 i30 투어러의 출시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닙니다. 현대자동차에 대한 신뢰가 높지도 않지만 세단과 SUV로 첨철된 독특한 분위기가 한 몫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시장에서의 자동차는 효용가치와 실용성보다는 보여주기에 더 많은 비중이 쏠려있기도 합니다.







현격하게 늘어난 뒷공간으로 인해 해치백 대비 60리터의 트렁크 공간이 확보되었고 시트 바리에이션에 따라 1,650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유럽 최고 운영 책임자 토마스 A. 슈미트는 "i30는 단순한 모델 이상의 것입니다. 이 모델은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일관된 고유한 특성을 지닌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된 자동차 제품군입니다" 라는 언급으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3월 7일 열리는 제네바 모토쇼에서 선보일 수많은 브랜드의 모델 중에서 i30 투어러의 관심은 어느 정도 수준이 될 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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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