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2017. 2. 16. 10:15


엄청난 부를 소유하고 있는 부호들은 일반인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며 동기부여의 한 축이 되기도 합니다. 그들이 소유한 유일무이한 소장품들은 가격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희귀하고 독특함을 담고 있습니다.


범접할 수 없는 그들만의 리그에 동참하려는 노력이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도 꿈을 이룬 억만장자들이 계속 태어나고 있습니다. 억만장자라는 개념 속에 우리와는 다르게 사회적인 책임까지 갖게 된다는 것을 그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사회에서 얻어진 부가 자신만의 것이 아니며 언젠가를 부의 평등을 위해 환원해야 한다는 명제를 실천하는 단적인 예가 더 기빙 플레지입니다.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 :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가 설립한 기부 약속 단체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지지하는 많은 억만장자들이 뜻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더 기빙 플레지에 기부를 약속한 억만장자는 154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인사로는 록펠러가문의 데이비드 록펠러, 오라클의 창업자 래리 앨리슨, 젊고 진보적인 억만장자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최근 많은 인기누리고 있는 테슬라의 CEO 엘런 머스크가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이룬 조단위의 자산을 50%부터 시작해서 99%까지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밝혔습니다. 더 기빙 플레지의 75%에 해당하는 억만장자는 자수성가형이었고 전체 부호들 중에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불과 6% 밖에 되지 않습니다.


더 기빙 플레지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수가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라는 것은 상당히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중동의 부호 알왈리드 빈탈란 알사우드와 중국 유제품 제조업체 멍뉴그룹의 회장 뉴건성, 인도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콘의 창업자 키란 마줌다르 쇼가 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억만장자들의 숭고하고 위대한 약속이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면서 아시아와 중동의 부호들까지도 이들의 정신에 참여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회적인 책임까지 다하겠다는 억만장자들의 다짐은 식어가는 지구촌을 밝히는 금세기 최고의 선택을 추앙받고 있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력을 갖춘 나라 중에서 더 기빙 플레지에 기부의사를 밝히지 않고 억만장자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이 있으며 중국까지도 억만장자의 더 기빙 플레지의 가입을 스스로 권장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2,200억 대의 자산을 다른 단체에 기부하겠다는 대림산업의 창업주 이준용 회장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의 아들 이해욱 부사장이 갑질논란에 휩싸이면서 이준용 회장의 숭고한 뜻이 훼손되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외국의 억만장자들이 서민들에게 환호받으며 이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더 기빙 플레지와 같은 위대한 마인드가 그들에게서 뿜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상을 밝고 맑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공감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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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